이 선수, ''내가 죽으면 토트넘 경기장에 내 뼛가루를 뿌려달라''
입력 : 2021.04.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이 선수, "내가 죽으면 토트넘 경기장에 내 뼛가루를 뿌려달라"
이 선수, "내가 죽으면 토트넘 경기장에 내 뼛가루를 뿌려달라"
이 선수, "내가 죽으면 토트넘 경기장에 내 뼛가루를 뿌려달라"

"내가 죽으면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 내 뼛가루를 뿌려달라"

에릭 다이어가 토트넘 홋스퍼를 향해 충성심을 드러냈다.

영국 매체 '이브닝스탠다드'는 8일(한국시간) "다이어는 자신의 유골이 토트넘 홈 경기장에 뿌려지길 바랐다. 토트넘을 향한 충성심을 보여줬다"라고 전했다.

다이어는 지난 2012년 포르투갈 스포리팅CP에서 데뷔한 뒤 2014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으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이적하자마자 주전 자리를 꿰찬 다이어는 풀백과 센터백, 수비형 미드필더 등 여러 포지션에서 활약하며 토트넘에 큰 힘이 됐다.

토트넘에서 7년이 넘는 시간 동안 활약하며 다이어는 잉글랜드 대표팀 승선에도 성공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부진하며 질타를 받고 있다.

그래도 토트넘을 향한 충성심은 대단했다. 다이어는 '이브닝스탠다드 매거진'과 인터뷰를 통해 "내가 죽으면 토트넘 홋스퍼 경기장에 묻히고 싶다. 홈구장에 내 뼛가루를 뿌려달라. 토트넘 말고는 런던에 깊은 연줄이 없기 때문에 홈구장이 가장 적절하다"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정작 토트넘 팬들은 다이어의 대답에 그리 좋은 반응을 보이진 않을 것 같다. 다이어는 조제 모리뉴 감독이 부임한 이후 경기력 기복이 심하다. 최근 벤치 자원으로 전락하며 모리뉴의 선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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