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절친’ UFC 하빕 “호날두, 아들이 배고픔 못 느낄까 걱정”
입력 : 2021.03.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UFC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2, 러시아)가 절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 유벤투스)의 고민을 전했다.

‘더 선’은 6일(한국시간) “하빕은 호날두와의 우정을 밝혔다”라고 전했다.

호날두가 축구계의 정상이라면 하빕은 종합격투기(MMA) 최정상 무대로 평가받는 UFC에서 정점을 찍었다. MMA 전적 29전 29승 무패로 당해낼 선수가 없었다. 모두가 동체급이라 가정하고 순위를 매기는 파운드 포 파운드에서는 1위로 평가되고 있다.

각 분야 정상인만큼 통하는 부분도 많은 것일까. 하빕은 호날두와 자주 연락한다고 밝혔다.

하빕은 “호날두와 거의 매일 대화를 나눈다. 동기부여를 어디서 얻는가에 대해 말하곤 한다”라며 챔피언들의 대화 주제를 말했다.

이어 호날두는 자기 아들 뒤를 잇길 바라며 그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호날두는 어렸을 때 고작 축구화 한 켤레를 갖는 꿈을 꿨다. 그러나 그의 아들은 모든 걸 갖고 있다. 호날두는 아들이 자신과 같은 굶주림, 의지를 갖지 않을까 두려워한다”라며 다른 성장 환경에서 오는 마음가짐을 말했다.

하빕 역시 호날두의 의견에 동의했다. 그는 “의지는 사람을 이끈다. 모든 걸 갖고 있으면 동기부여가 어렵다. 호날두 역시 한두 개의 타이틀에 만족하는 사람이 아니다”라며 축구를 향한 끝없는 갈망을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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