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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커스] '닥공' 수원FC, 올 시즌 K리그1 다크호스 예고했다
등록 : 2021.02.27

[스포탈코리아=대구] 곽힘찬 기자= 굉장히 공격적이었다. 선수비 후역습에 능한 대구FC도 수원FC의 맹공에 고전했다. 올 시즌 K리그1 다크호스 등장의 예고였다.


수원은 27일 오후 4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라운드 경기에서 대구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전 양동현의 PK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전 김진혁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아쉽게 승점 1점에 그쳤다.

하지만 5년 만의 화려한 등장이었다. 지난 시즌 수원은 플레이오프에서 경남FC를 꺾고 K리그1 승격을 이뤄냈다. 사실 승격팀의 1차 목표가 잔류인 만큼 수비적으로 조심스럽게 경기를 풀어나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수원은 공격 본능을 감출 수 없었다. 전반 시작과 동시에 강한 전방 압박을 펼쳤고 대구는 당황했다.

15분 만에 교체 카드를 2장 사용한 후에는 완전히 분위기를 가져왔다. 김승준, 양동현 등이 최전방에서 부지런하게 움직였고 대구의 실책을 유도했다. 전반 28분 양동현의 PK 선제골도 그러한 과정 끝에 나왔다.

물론 후반전 절치부심한 대구의 김진혁에게 동점골을 내주긴 했지만 올 시즌 다크호스의 등장을 팬들에게 알렸다. 지난 시즌 K리그2에서 53득점으로 리그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닥공’의 모습을 보여줬던 수원의 경기력은 올 시즌도 변함없었다. ‘주포’였던 안병준이 팀을 떠났지만 수원에 전혀 문제 될 것이 없어 보였다.

그래도 김도균 감독은 “생각보다 공격적이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양동현 대신 라스가 들어가면서 전방 압박에 어려움을 겪었다. 양쪽 측면 공격수들이 체력적으로 힘들어했다. 90분 끝날 때까지 활발하게 움직이며 기회를 만들어야 하는데 아쉬웠다. 보완해야 할 부분이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렇게 대구를 괴롭혔음에도 더 공격적으로 나서야 했다는 김도균 감독의 말에서 올 시즌 수원 특유의 ‘닥공’을 기대케 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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