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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커스] '핵심' 정승원이 교체 명단에도 없었던 이유, '연봉 조정 문제'
등록 : 2021.02.27

[스포탈코리아=대구] 곽힘찬 기자= 올 시즌을 앞두고 대구FC는 주전급 선수들을 대거 내보내며 전력에 큰 공백이 생겼다. 그렇기에 정승원은 대구에 있어서 대체 불가능한 자원이나 다름없었다. 그런데 중요한 홈 개막전에서 정승원의 이름은 보이지 않았다. 교체 명단에도 없었다.


갑작스런 정승원의 명단 제외를 두고 ‘다른 구단 이적을 준비 중이다’라는 예측이 나오기도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정승원과 대구의 계약 기간은 올해 말까지다. 2월 말인 지금 여전히 재계약 소식이 들려오지 않았기에 팬들은 정승원의 이적을 우려하고 있는 것이다.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연봉 조정 문제 때문이다. 정승원과 대구는 연봉 협상을 계속 진행해왔다. 하지만 서로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고 홈 개막전인 오늘까지 협상이 이어진 것이다. 대구는 마음이 흔들릴 수 있는 정승원을 배려 차원에서 명단 제외한 것으로 보인다.

연봉 협상이 계속 길어진 탓에 결정은 한국프로축구연맹 연봉 조정위원회에서 날 예정이다. 대구 관계자는 “정승원이 연봉 조정 문제 때문에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연맹의 절차에 따라 진행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연맹은 구단과 선수 간 연봉 협상 문제가 커질 경우 조정위원회를 이용해 해당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고 있다.

연맹의 강제성도 존재한다. 규정에 따르면 조정위원회가 결정을 내리게 되면 구단과 선수 측 모두 조정위원회의 결정을 따라야 한다.

만약 정승원이 이날 수원전에 출전했다면 K리그1 통산 100경기를 달성할 수 있었다. 팬들 입장에서도 아쉬운 부분이다. 하지만 정승원이 계속 대구에서 뛰기 위해서는 구단과 선수 간 문제가 반드시 해결되어야 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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