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이 선수 영입 위해 인테르에 '텔레스+407억' 제시한다
입력 : 2021.02.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르첼로 브로조비치(인터밀란) 영입을 위해 알렉스 텔레스를 활용한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26일(현지시간) "맨유는 브로조비치를 영입하기 위해 텔레스를 활용할 계획이다. 텔레스는 맨유에서 루크 쇼와 힘겨운 주전 경쟁을 펼치고 있다"라고 전했다.

브로조비치는 올 시즌 세리에A 최고의 미드필더로 거듭났다. 엄청난 활동량과 영리한 패싱, 그리고 수비 지역에서의 가로채기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브로조비치의 맹활약에 힘입은 인테르는 AC밀란을 끌어내리고 리그 1위로 도약했다.

'살림꾼'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브로조비치가 맨유의 레이더에 포착됐다. 맨유는 중원에서 부지런히 움직여줄 선수를 찾고 있는데 브로조비치가 제격이었다. 하지만 인테르가 쉽게 내주지 않을 터.

이에 맨유는 텔레스에 현금을 얹어 인테르에 영입을 문의할 계획이다. 텔레스는 이적 초기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최근 쇼와의 경쟁에서 밀리며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많아졌다. 잉여 자원이 되어버린 텔레스를 처분해 중원을 강화하겠다는 의도다.

'익스프레스'는 "맨유는 텔레스가 1,700만 파운드(약 266억원)의 가치를 지닌다고 믿고 있다. 여기에 현금 최대 2,600만 파운드(약 407억원)까지 줄 의사가 의향이 있다"라고 언급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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