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한 알리, 英 매체 “SON과 함께 공격 환상 4중주 가능”
입력 : 2021.02.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오랫동안 부진으로 방출 위기까지 겪었던 델레 알리가 살아났다. 이전 손흥민과 함께 보여준 DESK 시절 호흡도 기대할 만 하다.

알리는 지난 25일(한국시간) 홈구장인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서 열린 볼프스베르거와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에서 1골 2도움을 앞세워 4-0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경기로 알리의 입지는 급속도로 바뀌었다. 올 시즌 내내 철저하게 외면했던 조세 모리뉴 감독도 칭찬을 아끼지 않을 정도다.

토트넘은 최근 기대했던 선수들이 부진했지만, 이들의 부활에 고무적이다. 가레스 베일에 이어 알리까지 살아났다. 옵션이 늘어난 셈이다.

그동안 손흥민과 해리 케인에게 의존도가 너무 심했다. 두 선수가 다치거나 부진하면 토트넘 결과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알리와 베일이 이전 명성에 다시 가까워지면서 공격에서 반전의 여지가 늘어났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도 “토트넘 팬들이 그리던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 케인과 손흥민, 베일, 알리까지 환상의 4중주가 가능해졌다. 알리가 부활하면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라고 토트넘의 공격 부활을 주목하고 있다.

토트넘은 현재 9위로 10위 이하로 처질 위기에 있다. 4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승점 9점 차로 벌어졌지만, 알리의 부활로 막판 반격과 함께 희망을 살릴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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