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상' 토트넘은 다르다...이것까지 팔아서 4억 넘게 벌었다
입력 : 2021.01.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정말 거상이다. 토트넘 홋스퍼가 리즈 유나이티드에 잔디를 팔아 돈을 챙겼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23일(현지시간) “리즈가 토트넘에 추가 이적료를 지불하면서 토트넘은 이번 주 다소 뜻밖의 계약을 성사시켰다”라고 전했다.

올 시즌 대부분의 구단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여파로 재정적으로 힘들다. 토트넘 역시 관중 입장 등을 통해 돈을 제대로 벌어들이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뛰어난 ‘장사꾼’으로 불리는 토트넘은 잔디를 팔아 재정을 충당했다.

리즈는 나빠진 날씨로 인해 경기장 잔디에 큰 문제가 생겼다. 에버턴전이 다가오고 있기에 잔디를 교체하는 작업을 해야 했다. 하지만 양질의 잔디를 갑자기 구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다. 그때 토트넘이 나섰다. 토트넘은 NFL 경기를 위해 사용될 잔디를 따로 키우고 있었고 이를 리즈에게 판매했다.

‘풋볼 런던’의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잔디 판매로 30만 파운드(약 4억 5,0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리즈는 최근 폭우와 폭설에 피해를 입은 뒤 토트넘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하이브리드 잔디 시스템을 설치하기 위해 노력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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