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뿔난' 첼시 팬들, ''램파드는 정말 끔찍한 감독...로저스 데려와!''
입력 : 2021.01.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인내심을 잃은 첼시 팬들이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경질과 함께 브랜든 로저스 감독의 부임을 외쳤다.

첼시는 20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에 위치한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첼시는 전반전에만 윌프레드 은디디와 제임스 메디슨에게 실점하며 무릎을 꿇었다.

시즌 초반 선두권을 형성했던 첼시는 레스터전 패배로 시즌 리그 6패째를 추가하며 8위를 유지했다. 첼시 팬들 입장에선 답답할 수밖에 없다. 올 시즌을 앞두고 첼시는 하킴 지예흐, 티모 베르너, 카이 하베르츠, 티아구 실바 등 바쁜 영입 행보를 보이며 전력을 보강했다. 그러나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그러자 인내심이 바닥난 첼시 팬들이 이젠 램파드의 경질과 로저스 선임을 외치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램파드 경질 요구의 목소리는 점점 커져만 가고 있다. 이에 첼시 팬들은 과거 조제 모리뉴 아래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던 로저스를 램파드의 대체자로 지목했다”라고 언급했다.

첼시 팬들은 “로저스는 세계적인 감독이다. 그가 첼시로 온다면 하베르츠는 부진을 벗어날 것이고 베르너는 득점을 터뜨릴 것이다. 로저스는 선수들의 기량을 더 나아지도록 할 수 있다”, “램파드는 정말 끔찍하다. 로저스가 반드시 와야한다”, “램파드 Out, 로저스 In” 등의 반응을 보였다.

로저스가 지휘하고 있는 레스터는 첼시전 승리로 리그 6경기 무패(4승 2무)를 기록,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제치고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물론 맨유가 한 경기를 덜 치르긴 했지만 로저스의 지도력은 찬사를 받을 만하다는 평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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