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사상 최고의 선수 TOP 30에 포함됐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5일(한국시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웨인 루니, 데이베드 베컴 중 누가 맨유 역사상 최고의 선수인가?"는 기사를 게재했다.

이 매체는 "맨유는 세계 축구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다. 맨유는 142년 역사에서 리그 20회, FA컵 12회, 리그컵 5회, 유로피언컵 3회 등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위대한 역사에서 맨유 선수들 중 최고는 누구일까"는 질문을 던졌다.

15만 4천명의 팬이 투표에 참여했다. 그 결과 폴 스콜스가 영광스러운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베컴, 조지 베스트, 호날두, 네마냐 비디치, 에드윈 판 데 사르, 피터 슈마이켈, 뤼트 판 니스텔로이, 에릭 칸토나, 웨인 루니 등이 이었다. 클럽 최다골을 기록한 루니가 10위를 기록한 게 다소 의외였다.

박지성의 이름도 TOP 30에 포함돼 있었다. 박지성은 개리 네빌 바로 다음 순위인 21위에 이름을 올렸다. 나니(22위), 디미타르 베르바토프(23위), 마이클 캐릭(26위), 앤디 콜(29위)보다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맨유의 레전드로 불린 데니스 어윈(32위), 브라이언 롭슨(36위), 드와이트 요크(45위), 마크 휴즈(49위) 등은 3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물론 이 매체 스스로 투표 결과에 대해 "루이 사하(24위)가 앤디 콜(29위)보다 앞서 있고, 라이언 긱스도 14위밖에 되지 않는다? 칸토나가 고작 9위?"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스콜스가 가장 높은 자리에 있는 게 최악은 아니지만 대다수 맨유 팬들은 베스트, 호날두, 칸토나, 루니 등을 생각할 것이다. 이 4명의 선수가 베컴보다는 앞서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 맨유 최고의 선수 TOP 30

1. 폴 스콜스 / 2. 데이비드 베컴 / 3. 조지 베스트 / 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4. 네마냐 비디치 / 6. 에드윈 판 데 사르 / 7. 피터 슈마이켈 / 8. 뤼트 판 니스텔로이 / 9. 에릭 칸토나 / 10. 웨인 루니 / 11. 바비 찰튼 / 12. 올레 군나르 솔샤르 / 13. 다비드 데 헤아 / 14. 라이언 긱스 / 15. 리오 퍼디난드 / 16. 로이 킨 / 17. 야프 스탐 / 18. 로빈 판 페르시 / 19. 파트리스 에브라 / 20. 개리 네빌 / 21. 박지성 / 22. 나니 / 23.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 24. 루이 사하 / 25. 안드레이 칸첼스키스 / 26. 마이클 캐릭 / 27. 안토니오 발렌시아 / 28. 데니스 로 / 29. 앤디 콜 / 30. 카를로스 테베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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