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스러운 ‘750호골’인데... 호날두, 모라타 골 스틸 논란
입력 : 2020.12.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기념비적인 750호골을 터뜨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때아닌 골 스틸 논란에 휩싸였다.

호날두는 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5차전 디나모 키예프와의 안방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이날 호날두는 자신의 프로 커리어 750번째 골을 터뜨렸다.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11분 페데리코 키에사의 크로스에 알바로 모라타 발을 뻗었다. 이를 막으려던 골키퍼가 공을 쳐 냈고 모라타의 몸을 맞고 골대로 향했다. 쇄도하던 호날두는 골라인 앞에서 공을 밀어 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득점 직후 호날두는 전매특허인 ‘호우 세리머니’ 대신 멋쩍은 듯 웃으며 모라타와 어깨동무를 했다. 모라타는 다소 굳은 표정으로 일어섰다.

‘마르카’는 “호날두가 모라타의 득점을 훔쳤는가?”라며 논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매체는 “호날두가 골라인을 넘어가려는 공을 건드리지 않았다면 모라타의 골이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온라인상에서 호날두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