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드 비야 성추행 의혹 제기女, 구체적 정황 폭로
입력 : 2020.11.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전 스페인 축구대표 다비드 비야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스카일러 바딜로가 최근 ‘디애슬레틱’과의 인터뷰에서 구체적인 정황을 이야기했다.

영국 ‘더선’은 25일(한국시간) 기사에서 ‘디애슬레틱’을 인용해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

비야는 2014년에서 2018년까지 미국프로축구(MLS) 뉴욕 시티에서 뛰었다. 매체에 따르면 바딜로는 “2018년 뉴욕 시티에서 인턴으로 일할 때 비야가 늘 나에게 ‘사랑한다’며 신체 접촉을 했다. 그리고 이를 상사들에게 알렸지만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고 코미디 소재로 생각했다”고 했다.

바딜로는 “라커에서 비야의 옆에 있는 물건을 잡으려 했는데 그때 그가 내 손을 잡고 쓰다듬었다. 그리고 그때부터 나에게 사랑한다고 했다. 심지어 비야가 그의 아이를 무릎 위에 앉혀 놓고 있으면서도 나에게 사랑한다고 말했다”고 폭로했다.

바딜로는 비야가 자신이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을 때 엉덩이에 손을 올리고 ‘팀의 남자들을 조심해’라고 말했다고 서술했다.
바딜로는 이와 같은 성추행 의혹을 지난 7월 처음으로 폭로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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