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이 돌아온 네이마르의 득점을 앞세워 위기서 탈출했다.

PSG는 25일(한국시간) 홈구장인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RB라이프치히(독일)와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4차전에서 1-0으로 이겼다. 자칫 이번 경기를 놓치면 16강 진출 싸움에 먹구름이 드리워질 수 있던 PSG는 득실차에 앞서 2위로 올라서는데 성공했다.

PSG는 자신하는 스리톱을 재가동했다. 그동안 부상이 겹쳐 함께하지 못했던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앙헬 디 마리아가 모처럼 동시 선발 기용됐다. 이들의 공격성을 앞세운 PSG는 주도권은 라이프치히에 내줬지만 한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역습 기회를 엿보던 PSG는 전반 11분 페널티킥으로 기선을 잡았다. 디 마리아가 페널티박스 우측 깊숙하게 파고드는 과정에서 마르셀 자비처에게 밀려 넘어졌다.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네이마르가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성공했다.

PSG가 리드하자 라이프치히의 반격이 무섭게 진행됐다. 라이프치히는 전반에만 7개의 슈팅을 퍼부으면서 동점골을 노렸다. 그러나 좀처럼 PSG를 뚫지 못했다. 라이프치히는 후반 들어서도 에밀 포르스베리의 문전 슈팅이 위협적이었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나면서 무득점이 이어졌다.

라이프치히의 반격은 갈수록 거세졌다. 슈팅수에서 13-6으로 2배 이상의 차이를 보여준 라이프치히인데 골이 터지지 않았다. 세트피스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줬지만 PSG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결국 PSG가 네이마르의 페널티킥 골을 끝까지 잘 지켜내면서 1-0 진땀 승리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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