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본다'' 필드골 사라진 메시의 달라진 점.txt
입력 : 2020.10.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리오넬 메시(33, FC바르셀로나)의 플레이 패턴이 달라진 걸까. 매 경기 화려하게 직접 골을 성공하던 모습이 사라졌지만 팀에 있어 더욱 힘이 되는 부분이 확인됐다.

메시는 지난 28일 열린 유벤투스와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서 1골 1도움을 기록해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에도 득점은 페널티킥이었다.

메시는 이번 시즌 필드골 없이 페널티킥으로만 3골을 넣었다. 최전방 공격수부터 2선 공격형 미드필더, 우측 미드필더까지 경기마다 자유롭게 뛰는 그는 여전히 매서운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운이 따르지 않는다. 경기마다 1~2골은 기본이던 전성기 시절에서 내려온 것 같은 기록이지만 오히려 더 발전된 부분은 있다.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바르셀로나와 유벤투스전을 해설한 파비오 카펠로 감독은 "메시가 저렇게 많이 뛰는 걸 본적이 없다"라고 평가했다. 바르셀로나의 플레이를 '역동적'이라고 표현한 카펠로 감독은 "내가 보지 못했던 메시와 함께 공격적인 바르셀로나였다"고 칭찬했다.

메시의 활동량이 늘어남과 동시에 바르셀로나 역시 전체적으로 뛴거리가 늘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유벤투스전에서 총 112.5km를 뛰었다. 지난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 2-8로 패할 때 98.2km를 뛰었던 것에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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