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펩+사비+푸욜+이니에스타’, ‘어셈블 바르사’... 새 회장 후보의 그림
입력 : 2020.10.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FC 바르셀로나가 새로운 수장, 영광의 멤버들과 함께 다시 황금기를 재현할 수 있을까.

‘스카이스포츠’는 30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의 새로운 회장 후보 빅토 폰트는 리오넬 메시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재회를 원한다”라고 전했다.

최근 바르셀로나의 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은 사임을 발표했다. 팀의 상징 메시와의 갈등, 부진한 성적, 재정 악화는 그의 입지를 줄어들게 했고 결국 불신임 투표까지 가기 전에 스스로 물러나는 결정을 내렸다.

공석이 된 회장직을 노리는 후보들도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유력 후보 중 한 명인 폰트는 팀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멤버들의 재회를 내세웠다.

폰트는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시기에 최고의 세대를 교체하는 건 큰 도전이다. 또 역대 최고 위기로 꼽히는 코로나19 속에 경기장 증축을 위해 상당한 투자가 필요하다”라며 눈앞에 놓인 과제를 말했다.

이어 “아주 강력하고 경쟁적인 프로젝트는 우리의 목적이다. 이런 상황에서 요한 크루이프가 구단 전체에 심어둔 정신이 있다는 것은 행운이다”라고 덧붙였다.

폰트는 크루이프 정신 아래 다시 뭉칠 황금 멤버를 암시했다. 그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카를레스 푸욜은 구단 전설이지만 아직 같이 일하고 있지 않다. 프로젝트를 위해 그들을 반드시 데려와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메시가 알아야 할 것은 그가 우리 프로젝트의 일원이라는 것이다. 우리가 바르셀로나의 키를 잡을 수 있다면 메시와의 동행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라며 자신이 회장에 선출돼야 하는 이유를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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