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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너 논란' LA 기자 ''터너 주변인, 이미 코로나에 노출됐다고 판단한 듯''
등록 : 2020.10.28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32년 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의 기쁨도 잠시 LA 다저스의 앤드루 프리드먼 사장과 주전 3루수 저스틴 터너(35)가 곧 논란에 휩싸였다.


28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다저스가 탬파베이 레이스를 시리즈 전적 4-2로 꺾고 2020시즌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1988년 이후 32년 만의 우승이었던 만큼 다저스 선수단의 기쁨은 배가 됐다.

하지만 곧 좋지 않은 소식이 닥쳤다. 우승 직후 터너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이 나왔다. 오늘 터너는 선발 출전했지만, 8회 초 키케 에르난데스와 교체돼 경기장을 떠났었다.

우승 직후에도 터너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지만, 기념사진을 촬영할 때쯤 터너는 우승 티셔츠를 입고 그라운드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마스크를 쓴 상태로 곧 여러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며 우승의 기쁨을 나눴지만, 곧 마스크를 벗고 기념사진 촬영에 임했다. 뿐만 아니라 우승 트로피를 들고 아내와 입맞춤을 하는 장면도 카메라에 잡혔다.

여기에 다수의 기자들이 터너의 행동에 의문을 제기했다. 격리돼야 할 터너가 왜 경기장에 나와 있었는지에 대한 의문이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프리드먼 사장은 "터너는 우승 트로피를 들고 사진을 찍고 싶어 했다. 그의 관점에서는 매우 중요하고 의미 있는 일이었던 것 같다. 또한, 터너는 마스크를 쓰고, 사회적 거리를 유지한 채 경기장에 있었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이미 전국 중계 카메라로 마스크를 벗은 터너의 모습이 버젓이 찍힌 탓에 프리드먼 사장의 해명은 통하지 않았다.

LA 타임스의 잭 해리스를 비롯한 기자들이 이미 인터넷에 마스크를 벗고 다닌 터너의 사진이 있다고 반박하자, 프리드먼 사장은 "사실 (터너가 마스크를 쓰고,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는) 그 장면을 보진 못했다"고 사실대로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우리 관점에서는 터너를 둘러싼 사람들의 감염 경로 추적하고, 앞으로 모두가 음성 판정이 나오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는 밖으로 나가지 않고 다른 사람들에게 전파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소식을 전한 해리스 기자는 "프리드먼의 설명은 대부분의 선수와 팀 구성원들이 오늘 혹은 최근에 이미 터너로부터 코로나 19가 노출됐다는 생각을 중심으로 전개됐다"고 얘기했다.

터너의 코로나 19 확진 결과를 안 시점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말이 나왔다. 터너는 어제 오늘 두 번의 코로나 19 검사를 받았다.

LA 타임스의 빌 샤킨 기자는 "어제 터너가 받은 코로나 19 검사 결과는 오늘 경기 전까지 나오지 않았다. 결론이 나오지 못한 것은 흔히 있는 일"이라고 운을 띄우면서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회에 어제 검사 결과를 받아 들었고, 오늘 터너가 받은 코로나 19에 대한 검사도 신속하게 분석을 지시했다. 그리고 그 결과(양성)가 나왔을 때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즉시 터너에게 경기장에서 빠질 것을 지시했다"는 사태의 전말을 전했다.

다저스 선수단과 가족들은 곧장 호텔로 향해 코로나 19 추가 검사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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