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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스왑딜' 거부는 지단 결정, 인터뷰 방식에 앙금
등록 : 2020.09.17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가레스 베일을 토트넘 홋스퍼로 보내는 과정에서 흘러나왔던 델레 알리와 스왑딜을 거부한 것은 지네딘 지단 감독의 결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6일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토트넘이 레알 마드리드에서 베일을 데려오기 위해 알리를 내놓을 수 있다. 맞임대 형식으로 베일과 알리를 맞바꾸는 스왑딜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베일의 주급 절반을 보조하는 걸 설득하려면 알리까지 보내야 한다는 주장이었다.

결과적으로 베일과 알리의 스왑딜은 진행되지 않았다. 토트넘은 베일 임대를 단독으로 레알 마드리드와 협상했고 익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스페인 매체 '아스'는 "레알 마드리드의 지단 감독이 알리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아스에 따르면 지단 감독은 세 가지 이유로 알리를 거부했다. 우선 지단 감독은 다음 시즌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영입을 원한다. 레알 마드리드도 베일을 보내면서 연봉 지출을 최대한 줄여 음바페에게 올인한다는 계획이다. 그런데 알리를 데려오려면 베일 못지않은 연봉을 지불해야 하기에 큰그림에서 스왑딜을 거절했다.

두 번째 이유가 결정적이다. 지단 감독은 지난 2017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서 토트넘에 1-3으로 패했다. 당시 알리는 2골을 터뜨리며 레알 마드리드에 충격을 안겼다. 문제는 경기 후 인터뷰. 알리는 '이겼지만 해트트릭을 하지 못해 실망했다'고 말해 지단 감독의 심기를 건드렸다. 아스는 "당시 알리의 2골은 판정 논란이 있었다. 그럼에도 인터뷰로 레알 마드리드를 경멸했고 지단 감독은 이를 잊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지단 감독은 현재 선수단 구성에 만족감을 보였다. 알리가 크게 필요한 재능이 아니기에 트레이드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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