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베일 주급 9억 100% 부담... 거액 베팅으로 영입 올인
입력 : 2020.09.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 영입을 위해 지갑을 열었다.

16일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토트넘은 베일이 현재 레알에서 받는 주급 60만 파운드(약 9억원)를 모두 부담하기로 했다. 토트넘은 베일의 임대 영입을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레알은 베일을 영입할 팀이 있다면 주급의 절반을 부담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토트넘의 주급 전액 부담은 레알의 조건을 뛰어넘는 제안이다. ‘마르카’는 “레알이 베일의 보너스를 부담한다”고 전해 토트넘과 베일의 계약에 따라 정해질 각종 수당은 레알이 지급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의 베일 영입은 유력한 분위기다. 베일의 에이전트인 조너선 바넷은 “베일이 토트넘 복귀를 선호한다”라고 밝혔다. 토트넘, 레알, 베일 등 삼자 간의 협상도 원만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분위기다.

베일이 토트넘으로 돌아오면 7년 만의 복귀가 된다. 베일은 2007/2008시즌 사우샘프턴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해 2012/2013시즌까지 6시즌을 활약했다. 그는 토트넘에서 포지션 변경에 성공, 측면 수비수에서 현재의 세계적인 측면 공격수가 됐다. 토트넘에서는 6시즌 동안 203경기에 나서 55골을 기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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