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란 토레스, ''주장단 합류+임금 인상 요구했지만 발렌시아가 무시했어''
입력 : 2020.08.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페란 토레스(맨체스터 시티)가 자신이 발렌시아를 떠난 이유를 설명했다.

영국 매체 ‘BBC’는 5일(현지시간) “맨시티의 새로운 윙어가 된 토레스는 자신이 원하는 바를 발렌시아를 들어주지 않아 팀을 떠났다고 주장했다”라고 전했다.

발렌시아 유스 출신인 토레스는 2019/20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34경기 4골 5도움을 기록하며 발렌시아의 공격을 이끌었다. 맨시티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르로이 사네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토레스를 낙점했고 2,100만 파운드(약 327억원)에 5년 계약으로 토레스를 영입했다.

발렌시아를 무척 떠나고 싶었던 토레스는 맨시티 이적에 망설임이 없었다. 어떤 이유였을까. 토레스는 “난 발렌시아에 주장단 합류와 임금 인상을 요구했고 구단주가 자신의 재계약에 대한 협상에 참여하주길 원했다”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어느 것도 이뤄지지 않았고 토레스는 실망했다. 그는 “난 발렌시아가 유럽의 빅클럽과 같은 위치에 있지 않다는 걸 알지만 난 그 프로젝트에 힘을 보탤 수 있었고 합당한 대우를 받고 싶었다. 하지만 그러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토레스는 최근 폭탄 발언을 통해 이강인과 자신이 발렌시아 라커룸 내에서 따돌림을 당했다고 폭로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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