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티엔 신뢰' 바르사 회장 ''코로나 혼란기에 평가는 부적절''
입력 : 2020.08.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FC바르셀로나 주젭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인 키케 세티엔 감독을 향한 신뢰를 거듭 강조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 도중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을 경질하고 세티엔 감독을 선임했다. 결과적으로 아쉬움이 큰 변화였다. 발베르데 전 감독 체제에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선두를 달렸던 바르셀로나는 리그 막바지 크게 흔들리면서 라이벌인 레알 마드리드에 정상을 내줬다.

준우승에 그치는 과정도 시끄러웠다. 세티엔 감독의 지도력에 의구심이 들 뿐만 아니라 주축 선수들과 마찰도 불거졌다. 어수선한 분위기를 잡기 위해 감독 교체 가능성도 언급됐지만 바르셀로나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도 세티엔 감독에게 맡기기로 했다.

바르토메우 회장이 다시 한번 세티엔 감독에게 신뢰를 전했다. 그는 '스포르트'를 통해 "우리는 감독 교체를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가 그와 계약할 때 이번 시즌은 물론 다음 시즌까지 이어질 프로젝트를 공유했었다"며 "더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까지 겹친 상황에서 감독을 평가하는 것은 부적절하다. 아르투로 비달이 말했듯이 우리는 세티엔 감독과 함께한 시간이 짧다"라고 이해했다.

이어 "우리는 어떤 감독과도 연결되지 않았다. 로랑 블랑과 대화한 적이 없고 사비 에르난데스는 다른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사비는 최근에 알 사드와 재계약을 한 만큼 당장 감독 교체는 없다"라고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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