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없는 日의 손흥민-김민재 비하, “수비수니 손흥민 퇴장 3번 넘을 것”
입력 : 2020.07.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부러움 때문일까? 일본 내에서 김민재(24, 베이징 궈안)의 토트넘 홋스퍼 이적설을 깎아 내리려는 반응이 나왔다.

김민재의 토트넘 이적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15일 영국 ‘HITC’는 “토트넘이 이적료 1,500만 파운드(약 227억)에 김민재 영입을 자신한다. 이적은 10일 안에 결정된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KBS’도 이적이 유력하다고 전한 바 있다.

일본 ‘슈퍼월드사커’도 이를 인용 보도하면서 “한국의 매과이어로 불리는 뛰어난 중앙 수비수다”라고 소개했다.

일본 축구 팬들의 반응은 다양했다. 그중 한 팬은 “중앙 수비수라면 한 시즌에 레드카드 3장 받는 손흥민의 기록을 넘을 수 있다”며 김민재와 손흥민을 모두 깎아내렸다. 이 팬은 “열심히 하길 바라지만 태권도는 아니다”라고 비하를 이어갔다.

부정적인 반응도 있었다. 한 팬은 “유럽 경험도 없는 아시아 선수에게 그런 이적료를 낼까”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또 다른 팬은 “이적해도 모리뉴가 별로 쓰지 않을 것”이라며 모리뉴 감독의 선택을 못 받을 것이라는 전망을 남겼다.

하지만 김민재의 토트넘 이적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낸 반응도 있었다. 한 축구 팬은 “요시다 마야는 논외이고 토미야스 타케히로보다 레벨이 몇 단계 위다. 몇 년 후에는 판 다이크도 넘을 수 있다”고 했다.

다른 축구 팬은 “한국의 매과이어는 약하다. 판 다이크에 비유하라”고 했으며 또 다른 팬은 “PSV 에인트호벤이 노렸는데 이적료가 비싸서 포기했다”는 댓글을 남겼다. 다른 한 팬은 “일본 팀, 선수들도 협상을 잘해서 이 규모의 이적료를 받으면 좋겠다”며 부러운 반응도 보였다.

사진=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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