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의 위엄, 경기당 0.86골…21세기 빅리그 득점률 '최고'
입력 : 2020.07.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는 축구 도사처럼 경기를 지휘하고 기회를 만든다. 조력자로 판단해도 최고 수준인데 메시의 진짜 강점은 득점력이다. 21세기 유럽 5대리그서 활약한 공격수 중에 메시보다 결정력이 좋은 선수는 없다.

'스포츠바이블'은 21세기 경기당 득점률을 계산했을 때 상위 10명의 선수를 공개했다. 평가 대상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이탈링 세리에A,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스 리그1 등 내로라하는 유럽 5대리그서 뛴 선수들이다.

단연 최고는 메시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만 16시즌을 뛰며 총 727경기서 630골을 넣었다. 라리가에서 441골을 터뜨리며 매 경기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메시는 컵대회와 유럽대항전에서도 놀라운 활약을 이어가면서 경기당 0.86골의 높은 수치를 자랑했다.

메시가 라이벌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를 근소하게 따돌렸다. 호날두도 813경기서 628골을 넣어 0.77골의 득점률을 자랑했지만 메시가 우위를 점하면서 현 시점 21세기 최고의 공격수 자리에 올랐다.

3위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로 472경기 345골로 0.73의 기록을 보였다. 메시, 호날두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지만 둘과 비교해 경기수나 총 득점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그래도 레반도프스키는 매 시즌 발전을 거듭한 결과 올 시즌 유일하게 50골 고지를 넘어서며 메시와 호날두를 따돌리고 유력한 발롱도르 수상자로 거론되고 있다.

그 뒤로 411경기서 277골(0.67)을 넣은 루이스 수아레스(FC바르셀로나)가 자리했고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0.65),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0.65),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0.63) 순이었다.

:: 21세기 경기당 득점률 상위 10인(출처ㅣ스포츠바이블)

1. 리오넬 메시 - 727경기 630골(0.86)
2.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813경기 628골(0.77)
3.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 472경기 345골(0.73)
4. 루이스 수아레스 - 411경기 277골(0.67)
5. 네이마르 - 266경기 174골(0.65)
6. 킬리안 음바페 - 180경기 117골(0.65)
7. 해리 케인 - 289경기 183골(0.63)
8.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 586경기 361골(0.62)
9. 에딘손 카바니 - 556경기 341골(0.61)
10. 뤼트 판 니스텔루이 - 391경기 236골(0.60)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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