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회장 후보 ''세티엔, 바르사의 이상적인 감독 아냐''
입력 : 2020.07.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키케 세티엔 감독의 미래가 안갯속에 빠졌다.

바르셀로나는 12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바야돌리드 에스타디오 호세 소르리야에서 열린 2019/20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6라운드에서 레알 바야돌리드에 1-0으로 승리했다.

바르셀로나는 24승7무5패(승점 79)를 기록하며 아직 36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선두 레알 마드리드(승점 80)를 1점차로 추격했다.

역전 우승에 대한 희망은 있지만,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레알 마드리드가 그라나다 원정을 포함한 3경기에서 두 번을 실수해야 바르셀로나의 역전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바르셀로나가 우승에 실패한다면, 세티엔 감독이 모든 책임을 지게 될 수 있다. 세티엔 감독은 리그 재개 후 성적 부진과 선수단 장악 실패로 팬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최근엔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와 같은 베테랑과 불화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바르셀로나의 차기 회장 후보인 빅토르 폰테도 스페인 매체 '올레'와 인터뷰에서 "세티엔 감독은 현재 바르셀로나의 사령탑으로서 모든 존경과 지원을 받을 자격이 있다. 개인적으로 내가 항상 좋아했던 지도자다. 하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그는 우리의 미래를 이끌 지도자는 아니다"고 말했다.

폰테는 바르셀로나 레전드이자 알 사드를 이끌고 있는 차비 에르난데스를 적임자로 평가했다. 그는 "누가 회장으로 뽑히든, 그가 선임할 감독은 차비가 될 것이다. 차비가 바르셀로나이고, 그들의 가장 큰 희망이기 때문이다"며 2021년 새로운 회장이 선임되면 차비가 감독직을 맡게될 거라 확신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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