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13일' 맨시티의 UCL 징계 항소 결과, 2주 내로 나온다
입력 : 2020.07.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징계 항소 결과가 2주 내로 나올 예정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일(한국시간) “본지가 취재한 바로는 오는 7월 13일 맨시티의 유럽 대회 출전 징계 여부가 결정될 것이다. 맨시티는 스포츠중재위원회(CAS)를 통해 항소한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맨시티는 지난달 UEFA로부터 유럽 클럽대항전 2년 출전 금지와 3,000만 유로(약 385억원)에 달하는 벌금 징계를 받았다. 재정적 페어플레이(FFP)를 위반했다는 이유였고 맨시티는 곧바로 CAS에 항소했다.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애초 판결 결과는 7월 10일로 예상됐지만 UEFA가 챔피언스리그 8강, 4강, 결승 추첨 일정과 충돌하지 않기 위해 뒤로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항소가 기각된다면 맨시티는 케빈 더 브라위너를 비롯한 여러 스타 선수들을 하루아침에 잃을 위기에 놓인다. 또한 챔피언스리그가 안겨줄 막대한 수입 효과를 놓칠 것이다. 동시에 EPL 5위 팀이 맨시티를 대신해 챔피언스리그에 나가는 연쇄효과를 낳게 된다.

반대로 맨시티의 항소가 받아들여진다면 UEFA의 현 FFP 체제에 대한 심각한 의문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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