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석 측, “감바와 30일 계약 만료, 나고야 이적 확정 아니다”
입력 : 2020.06.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오재석(30, 감바 오사카) 측 관계자가 나고야 그램퍼스 이적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나고야는 오재석 영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아직 양측이 이적 합의에 도달하지는 않았다. 오재석 측 관계자는 ‘스포탈코리아’에 “나고야와 (이적) 얘기는 있지만 아직 확정은 아니다. 계약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오재석은 2013년 감바에 입단한 뒤 지난해 하반기 FC 도쿄 임대 기간을 빼면 올해까지 8년간 감바에서 활약했다. 이는 감바 외국인 선수 중 최장기간 소속이다. 오재석은 감바에 강한 애착을 보이며 프랜차이즈 스타 못지않은 대우를 받았다. 또한 좌우 측면 수비가 모두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로서 가치가 크다.

미야모토 츠네야스 감독도 지난 2월 개막전에 오재석을 선발로 기용하며 신임을 보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리그가 중단됐고, 오재석은 감바와 계약 만료를 앞두게 됐다.

오재석 측 관계자는 “지난해 말 도쿄 임대를 다녀온 뒤 감바와 6개월 재계약을 맺었다”고 밝힌 뒤 “감바도 재계약 의사가 있다. 그러나 생각하는 차이가 있다”며 재계약은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J리그는 오는 7월 4월 재개한다. 오재석의 거취도 곧 정해질 전망이다.

사진=감바 오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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