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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이 회상한 2002년, “히딩크는 정신적인 부분 강조했다”
등록 : 2020.06.23

[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맡고 있는 박항서 감독이 2002년 한일 월드컵 수석코치 시설을 회상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공식 홈페이지는 지난 22일 박 감독이 18년 전 거스 히딩크 감독과 함께 한국 대표팀을 4강까지 올렸던 행복한 기억을 되살리는 인터뷰 기사를 게재했다.

박 감독은 “2002년의 기억은 자랑스러울 뿐만 아니라 다시 생각할 때마다 행복하고 설렌다”고 돌아봤다.

그는 현재 치열한 대표팀 지도자로서 과거를 복기하면서 당시의 한국대표팀에 어떤 특별한 점이 있었는지를 짚었다.
먼저 눈에 띄는 점은 당시 히딩크 감독이 토너먼트에 오른 이후 ‘정신적인 부분’을 강조했다는 점이다.

박 감독은 “16강에서 만난 이탈리아는 한국보다 기술적으로 한수 위였고 피지컬도 좋았다. 그러나 당시 한국팀 코칭스태프는 선수들에게 전술적인 부분을 강조하기 보다도 정신적인 부분을 다독이고 끌어올리는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한국은 연장전 안정환의 골든골로 이탈리아를 꺾고 8강에 올랐다.

8강 스페인전에 대해 박 감독은 “그때 한국 코치진들은 이미 목표를 달성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히딩크 감독은 속으로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더라. 그는 승부차기까지 모두 준비를 했다”고 회상했다.

히딩크 감독은 5명의 승부차기 키커로 황선홍, 박지성, 설기현, 안정환, 홍명보를 지정해 놓았다.

박 감독은 “박지성은 어린 선수였고, 이전까지 대표팀에서 승부차기 경험도 없었다. 의아했지만 히딩크 감독은 박지성의 강한 정신력을 믿고 그가 승부차기를 성공시킬 것이라고 확신했다”고 말했다.

그는 “2002년 월드컵에서 한국은 역대 최고 성적(4강)을 이뤘다. 하지만 앞으로 그 이상의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덕담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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