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펠로 폭로, “호나우두 재능 좋아도 문제아, 라커룸에서 술 냄새”
입력 : 2020.05.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인 파비오 카펠로가 브라질 레전드 호나우두와의 기억을 소환했다.

카펠로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와 인터뷰에서 “나의 감독 커리어에서 호나우두는 역대 최고의 재능이었다. 한편으로 라커룸에서 가장 말썽을 일으킨 선수다”라며 “라커룸에서 파티를 열 때도 있었다. 루드 판 니스텔로이가 한 번은 나에게 ‘라커룸에서 술 냄새가 난다’라고 말할 정도였다”라고 호나우두와 추억을 거론했다.

그와 호나우두는 지난 2006/2007시즌 레알에서 선수와 감독으로 한솥밥을 먹었다. 그러나 6개월 만에 호나우두는 AC밀란으로 떠나 두 사람의 동행은 짧았지만, 역대급 재능이었던 호나우두와 함께한 시간은 카펠로에게 잊혀지지 않는 듯 했다.

카펠로는 호나우두를 일명 ‘디스’했지만, 한편으로 “지금도 그를 만나면 따뜻하고 유쾌하게 말하고 있다”라며 악감정이 없음을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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