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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직격탄 레비 회장, '5686억' 홈구장 명명권 매각 막혀
등록 : 2020.04.04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토트넘 홋스퍼 다니엘 레비 회장이 홈구장 명명권 판매에 애를 먹고 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레비 회장이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의 명명권 매매로 거액의 스폰서십을 구할 계획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물거품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지난해 4월 신구장으로 옮겼다. 클럽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더 큰 홈구장이 필요했던 토트넘은 10억 파운드(약 1조5163억원)의 건설비를 들여 6만석 이상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을 개장했다.

레비 회장은 홈구장 명칭을 판매해 수입을 늘릴 생각을 했다. 축구계에서 구장 명명권을 매각하는 일은 흔한 일이다. 구단 역사에 스폰서 기업이 들어가는 일은 시장가치가 커진 축구계에서 더이상 논란이 되지 않는다.

여러 빅클럽이 구장 명칭권을 판매했다. 아스널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 맨체스터 시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 등이 특정 기업의 이름을 딴 경우다. 바이에른 뮌헨과 유벤투스, 시드니FC, 상 파울루, 라피드 빈의 경우 홈구장 명칭에 모두 알리안츠 그룹이 포함됐다.

토트넘도 기업에 명명 권리를 넘기는 협상을 진행했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레비 회장은 연간 2500만 파운드(약 379억원)씩 총 15년의 장기계약 안을 홍보했다. 총액은 3억7500만 파운드(약 5686억원)에 달했다.

문제는 코로나19로 위축된 경제상황이다. 토트넘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경제적 가치는 상당하지만 코로나19에 기업들도 허리띠를 졸라매야 하는 상황이다. 레비 회장의 거액 계약은 한동안 무산될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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