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리생활 끝' 호날두, 자녀들·여자친구와 가벼운 산책
입력 : 2020.03.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산책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자가격리 기간을 끝내고 가족들과 함께 일상을 보냈다.

포르투갈 매체 '아볼라'는 29일(한국시간) "호날두가 토요일 오후 여자친구인 조지나 로드리게스와 함께 자녀들을 데리고 마데이라 섬 푼샬 거리를 거닐었다"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이탈리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및 사망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자 고향인 포르투갈로 향했다. 자신이 소유한 7층 별장에서 머물며 가족 및 어머니를 돌봤다. 종종 SNS 계정을 통해 일광욕을 하고 아이들에게 손 세정 방법을 알려주는 근황을 전했다.

호날두를 비롯한 유벤투스 선수들은 기본적인 자가격리 기간이 끝났다. 지난 12일 다니엘 루가니의 확진 판정으로 선수단은 감염 가능성을 우려해 2주 가량 격리에 들어갔다. 호날두는 그 사이 검사를 받아 음성 판정을 받기도 했다. 그동안 저택에서 개인훈련을 하던 호날두가 격리기간이 끝나자 아이들과 야외서 산책하며 소중한 일상으로 돌아간 듯하다.

한편 호날두는 코로나19로 재정이 악화된 유벤투스를 돕기 위해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에 해당하는 임금 380만 유로(약 51억원)를 포기했다. 유벤투스는 선수단 전원 연봉 삭감안에 동의했다고 밝히며 총 9000만 유로(약 1209억원)의 재정적 여유를 갖게 됐다고 전했다.

사진=아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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