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티뉴 원하는 토트넘, 이적료에 은돔벨레까지 내준다
입력 : 2020.03.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필리피 쿠티뉴(바이에른 뮌헨) 영입을 위해 탕귀 은돔벨레를 트레이드 카드로 선택했다.

27일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쿠티뉴는 프리미어리그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 그의 원소속팀인 FC 바르셀로나도 쿠티뉴를 매물로 내놓았다. 뮌헨은 쿠티뉴를 임대하면서 완전 이적 옵션 조항을 삽입했지만 포기했다.

여러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쿠티뉴를 노리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토트넘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 중 토트넘이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조제 모리뉴 감독은 쿠티뉴가 다음 시즌 토트넘 공격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믿고 있다.

그런데 쿠티뉴의 이적료가 만만치 않다. 바르사는 최소 8,000만 유로(약 1,074억원)의 이적료를 원하고 있다. 바르사 입장에서는 쿠티뉴를 영입할 때 지불했던 1억 2,000만 유로(약 1,612억원)에서 무려 4,000만 유로(약 537억원)나 낮췄지만 영입하려는 팀들로서는 부담이 된다.

토트넘은 이적료를 낮추는 대신 은돔벨레를 바르사에 제안할 생각이다. 토트넘은 지난해 여름 6,000만 유로(약 806억원)라는 클럽 레코드를 기록하며 은돔벨레를 영입했다. 하지만 은돔벨레는 실패한 영입이 됐다. 모리뉴 감독은 그에 대한 기대를 저버린 지 오래다.

토트넘이 리스크를 안고서 은돔벨레 카드를 꺼냈지만, 바르사의 마음을 잡을 지는 미지수다. 게다가 토트넘에서 활약이 미미하기에 바르사가 쿠티뉴의 이적료를 낮출 만큼 매력을 느낄지 불투명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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