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20R] '손흥민 침묵+가자니가 PK선방' 토트넘, 왓포드와 아쉬운 0-0 무승부
입력 : 2020.01.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왓포드와 무승부를 거뒀다.

토트넘은 18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경기에서 왓포드와 0-0으로 비겼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이 발표됐다. 토트넘은 가자니가(GK), 오리에, 알더베이럴트, 베르통언, 탕강가, 윙크스, 로 셀소, 알리, 라멜라, 손흥민, 모우라를 선발로 내세웠다.

이에 맞서는 왓포드는 포스터(GK), 마리아파, 캐스카트, 도슨, 마시나, 카푸에, 두쿠레, 찰로바, 디니, 데울로페우, 사르가 선발로 나섰다.

포문은 왓포드가 먼저 열었다. 공을 몰고 가던 데울로페우가 페널티박스 밖에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빗나갔다. 전반 19분 토트넘이 위기를 맞이했다. 볼 처리에 실패한 탕강가가 페널티박스 바로 밖에서 파울을 범하며 경고를 받았다. 다행히 찰로바의 킥이 빗나가며 위기를 넘겼다.

전반 29분 알리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왓포드 수비수를 맞고 굴절됐다. 양 팀의 치열한 공방전이 계속됐다. 왓포드는 측면 공격을 통해 토트넘을 공략했다. 37분 알리의 정교한 침투 패스를 받은 모우라가 단독 기회를 맞았지만 포스터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추가시간 2분이 모두 흐를 때까지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전반전은 0-0으로 맞선 채 종료됐다.



후반 7분 손흥민의 정교한 크로스를 알리가 헤더 슈팅으로 이어갔지만 높게 떴다. 후반전은 토트넘이 지배하는 양상으로 진행됐다. 득점이 필요한 토트넘은 계속 왓포드를 밀어붙였다. 17분 손흥민의 슈팅이 빗나갔다.

후반 23분 왓포드가 선제골 기회를 얻어냈다. 데울로페우의 슈팅이 몸을 날리며 막던 베르통언의 팔을 맞았다. 주심은 곧바로 PK를 선언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디니의 슈팅을 가자니가가 선방하며 토트넘을 구해냈다.

왓포드는 토트넘의 강한 공세에 당황했다. 토트넘은 사실상 반코트 경기를 펼치며 기회를 노렸지만 왓포드 수비진은 온 몸을 던져 토트넘의 공격을 막아냈다. 후반 45분엔 오리에의 낮은 크로스를 라멜라가 넘어지며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라인을 넘기 전에 왓포드 수비수가 걷어냈다.

결국 추가시간 4분이 모두 흐르면서 양 팀의 치열한 공방전은 득점 없이 0-0으로 종료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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