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엘리니, ''호날두, 작년에 발롱도르 강탈당해...모드리치 자격 없었다“
입력 : 2019.12.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조르지오 키엘리니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두둔하고 나섰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의 3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키엘리니는 “지난해 호날두가 발롱도르 수상에 실패한 건 레알 마드리드가 그의 수상을 반대했기 때문이다”라고 언급했다. 몇 년 동안 발롱도르는 리오넬 메시와 호날두가 양분해 왔지만 지난해엔 모드리치가 받았다.

이번에도 호날두는 받지 못했다. 지난 시상식과 마찬가지로 아예 참석하지도 않았다. 메시가 발롱도르를 받고 있는 그 순간 호날두는 포르투갈에 위치한 자신의 호텔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팀 동료 키엘리니는 호날두가 발롱도르를 받지 못한 것에 의문을 표하고 나섰다. 그는 “호날두는 지난 시즌 발롱도르를 강탈당했는데 레알은 그가 호날두가 이길 수 없다는 것을 확실히 하기로 결정했다. 정말 이상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말 모드리치를 존경한다. 지난 시즌은 그의 커리어 사상 최고의 기간이었다. 하지만 발롱도를 받을 자격은 없었다. 호날두의 수상을 원치 않은 레알의 결정에서 나온 결과였을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했다는 것을 수상 이유로 든다면 올해에는 버질 판 다이크(리버풀)가 수상을 했어야 맞다. 또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승한 앙투안 그리즈만, 폴 포그바, 킬리안 음바페도 있다. 그러니 모드리치는 말이 안 된다”라고 주장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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