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가 네이마르 '영입 백지화' 된 이유.txt
입력 : 2019.10.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파리 생제르맹(PSG)의 에이스 네이마르 영입에 나서는 일은 이제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17일(한국시간) '애슬레틱'의 보도를 인용해 맨유가 네이마르 영입을 백지화한 이유를 설명했다. 네이마르는 지난 여름 PSG를 떠나려고 안간힘을 썼다. 전 소속팀인 FC바르셀로나와 강력하게 연결됐지만 네이마르가 시장에 나오면서 레알 마드리드, 맨유의 관심도 상당했다.

그동안 부진을 만회하려던 맨유도 네이마르를 신중히 살폈다. 에드 우드워드 맨유 부사장은 팀에 발롱도르 수상 후보로 거론될 만한 슈퍼스타의 존재를 필요로 했다. 네이마르는 어울리는 후보였지만 어느 순간부터 네이마르를 향한 러브콜은 옛 이야기가 됐다.

영국 언론들은 맨유가 네이마르 영입을 철회한 세 가지 이유를 들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돈이다. 네이마르는 이미 PSG에서 전세계 축구선수 중 다섯 손가락에 드는 고연봉자다. 맨유로 이적하면서 요구할 천문학적인 돈에 부담을 느꼈다. 특히 네이마르의 계약을 대리하는 부친의 돈을 향한 집착을 우려했다.

또 네이마르의 라이프 스타일도 문제가 됐다. PSG로 이적한 후 클럽에 헌신하지 않는 이미지가 있는 것과 파티를 즐기는 것도 맨유 입장에서 쉽게 받아들일 수 없었다. 이 언론은 "브라질인 3인이 모이면 삼바 파티가 열린다"면서 네이마르가 합류해 만들어질 브라질 커넥션을 가장 걱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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