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모리뉴 택해야 하는 이유…'빅6 이길 필사적인 자'
입력 : 2019.10.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흔들리면서 토트넘 홋스퍼의 사령탑 교체 가능성이 거론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고 아직 행선지를 찾지 못한 조제 모리뉴 감독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모리뉴 감독이 토트넘 상황을 모니터한다. 포체티노 감독의 후임 자리를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모리뉴 감독은 최근 현장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축구가 너무 그립다"며 눈물을 쏟았던 그가 다시 싸우고 싶어하는 전장은 아무래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다. 맨유를 떠난 뒤 쏟아진 포르투갈, 중국, 이탈리아 등의 러브콜을 거절하는 이유다.

토트넘은 포체티노 감독과 조금씩 어긋나고 있다. 부임 이후 줄곧 성공가도를 달리며 토트넘을 빅6 반열에 올려놓은 포체티노 감독이지만 이번 시즌에는 극도로 부진한 모습에 선수단 및 구단 고위층과 불화설이 끊이지 않는다. 현재 상황이 해결되지 않으면 올해 안으로 큰 결단이 내려질 수도 있다.

'토크스포츠'는 토트넘이 포체티노 감독과 결별할 경우 모리뉴 감독을 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승 경험과 전술 다양성, 선수단을 휘어잡을 수 있는 강한 카리스마 등 현재 토트넘에 없는 부분을 모리뉴 감독이 가지고 있다고 판단한다.

그중에서도 모리뉴 감독이 품고 있는 '복수를 위한 동기'에 눈길이 간다. 모리뉴 감독이 토트넘을 이끌고 첼시, 맨유에 보여줄 복수극을 기대하는 눈치다.

토크스포츠는 "포체티노 감독은 빅6를 상대로 기록이 비참하다. 그동안 리버풀과 15번 붙어 3번 이겼고 맨체스터 시티전도 16경기 5승이 전부다. 17번 붙어 6번을 이긴 첼시전만 조금 강하다"며 "빅6에 약하면 우승하기 어렵다. 그럴수록 첼시, 맨유를 이기기 위해 필사적인 감독을 데려오는 것이 빅6에 약한 형태를 근절할 수 있다"고 모리뉴 감독을 강력 추천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