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이재성, 독일 2부 홀슈타인 킬 이적
입력 : 2018.07.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전북 현대 이재성(26)이 독일 무대에 도전한다.

전북은 26일 이재성이 독일 분데스리가 2부 홀슈타인 킬로 이적한다고 밝혔다.

이재성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3경기 풀타임 출전하며 세계 무대의 높은 벽을 경험하고 축구 선수로서 더 성장하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하기로 결정했다.

전북은 팀의 핵심 전력인 이재성의 이적과 관련해 선수 본인의 강한 의지와 고심 끝에 내린 결정에 응원을 보내고 선수의 미래를 위해 이적 요구를 받아들였다.

이번 계약에는 이적료 외에 홀슈타인 킬 클럽이 1부로 승격했을 경우와 향후 이재성이 타 팀 이적 시 전북이 별도의 추가 금액을 받는 옵션이 포함됐다.

이재성의 첫 해외 진출 팀인 홀슈타인 킬은 2017/2018시즌 분데스리가 2부 3위로 시즌을 마치며 승격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였으나 볼프스부르크에 패하며 아쉽게 승격에 실패했다.

이재성은 “정말 많은 시간을 생각하고 고민했다. 많은 분들이 내 결정에 대해 격려와 우려의 말씀을 해주셨다”며 “하지만, 이 도전이 끝이 아닌 시작임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반드시 성공해서 내 결정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또 “시즌 중임에도 불구하고 내 의견을 존중해주고 힘든 결정을 내려준 구단에 정말 감사하다. 2014년 처음 전북 유니폼을 입고 전주성에 발을 내딛었던 순간이 아직도 생생하고 모든 순간이 소중했다”며 “전주성에서 항상 아낌없이 보내준 전북 팬들의 성원도 절대 잊지 않겠다. 기회가 되면 반드시 전북으로 돌아와 축구인생 마지막을 함께 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2014년 전북에 입단한 이재성은 K리그 통산 137경기에 출전 26골 32도움, AFC 챔피언스리그 37경기 5골 10도움을 기록했으며 2015 K리그 영 플레이어상, 2017 동아시안컵 MVP, 2017 K리그 MVP 등을 수상했다.

사진=전북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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