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현 '''더 글로리' 대사 어려워..김은숙·송혜교도 인정''[종합]
입력 : 2023.03.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김나연 기자]
이도현 / 사진=에스콰이어 코리아
이도현 / 사진=에스콰이어 코리아
[김나연 스타뉴스 기자] 배우 이도현이 '더 글로리'를 촬영하며 신경 쓴 부분을 밝혔다.

19일 유튜브 채널 에스콰이어 코리아에는 '이도현, '더 글로리'를 본 가족들의 반응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 이도현은 댓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이도현은 "제 연기에 만족스러웠던 적은 없었다. 항상 제 연기를 보면서 아쉬움이 오히려 많고, 촬영하면서도 제 바스트 컷이 끝나고 상대방 바스트를 찍을 때 생겨나는 아쉬움이 많다. 테이크마다 아쉽지만, 순간순간마다 최선을 다해 연기한다"고 밝혔다.

"작품을 챙겨보는 편이냐"라는 질문에는 "앞으로 나아가는 데 있어서 좀 더 발전을 할 수 있다. 특히 친구들한테 도움을 많이 받는다"고 했고,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를 본 가족들의 반응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엄마가 '더 글로리'를 보시고 '아들 대박이야. 너무 재밌어. 김은숙, 송혜교 짱이야. 우리 아들도 짱이야'라고 하셨다. 또 부모님 계시는 곳 근처에서 촬영한 적이 있어서 쉬는 시간이 뵈러 간 적이 있다. 아빠가 제 작품에 대해서 어떤 말씀을 하신 적이 없는데 밥 먹다가 나지막이 '손명오(김건우 분)는 죽은 거냐?'라고 물어보셔서 귀여우셨다"고 전했다.

특히 '더 글로리'를 촬영하며 신경 쓴 부분에 대해서는 "(송) 혜교 누나랑 어쨌든 멜로, 로맨스가 붙어야 한다는 생각이 컸다. 역할 자체가 30대이다 보니까 어떻게 하면 그런 20대의 티가 안 날지, 어떻게 하면 혜교 누나랑 순수하게 다가갈 수 있을지 고민했다. 촬영하면서도 '너무 오바스럽지는 않냐'고 물어본 적이 많다"고 밝혔다.

또한 "'더 글로리' 대사는 다 쉽지 않았다. (김은숙) 작가님의 대사들이 쉽게 나오는 말은 아닌 것 같더라. 송혜교 누나도 그렇게 말씀해 주셨고, 어렵지만 재밌었다. '할게요 망나니', '칼춤 출게요', '말해봐요. 누구부터 죽여줄게요'라는 대사들이 상대 대사는 하나도 없고 제 호흡으로만 나아가야 하는 대사라서 그런지 어려웠다. 작가님도 인정하셨다"고 설명했다.

또한 로맨스 코미디 장르를 해보고 싶다고 밝힌 이도현은 "제가 장난기가 워낙 많은 사람인데 그동안 해왔던 장르들은 항상 멀리서 바라보고, '나 여기서 기다릴 테니까 언제든지 돌아와'라고 말하는 듯한 역할이 많았는데 밝은 로맨스 코미디도 해보고 싶긴 하다"면서 "밝은 작품을 봤을 때 얻는 에너지는 무시 못 한다고 생각한다. 정답은 없다고 생각해서 예능을 더 많이 챙겨본다. 예능인 선배, 코미디언들이 정말 연기를 잘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순발력과 기지를 좀 배우고 싶어서 예능을 많이 챙겨보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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