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나영 기자]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수입/제공: ㈜미디어캐슬 I 공동제공: ㈜로커스 I 배급: ㈜쇼박스 I 원작/각본/감독: 신카이 마코토)이 국내 관객 200만 명 돌파를 목전에 뒀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스즈메의 문단속’은 지난 주말(17~19일) 전국 71만 2,473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의 자리를 수성했다. 누적 관객수는 195만 1,152명. 개봉 첫 주 주말보다 관객을 더 많이 모은 기록은 앞으로의 흥행을 더욱 기대케하는 대목이다.

지난 8일 개봉 후 12일간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스즈메의 문단속'은 국내에 수많은 '과몰입러'를 속출해내며 ‘스즈메’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중.

'스즈메의 문단속'은 우연히 재난을 부르는 문을 열게 된 소녀 '스즈메'가 일본 각지에서 발생하는 재난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문을 닫아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영화를 본 관람객들의 후유증 열풍이 거세지고 있는데 영화 속 명장면, 명대사를 패러디하는가 하면, 팬아트 및 자체 굿즈 만들기, 음식 레시피 따라 하기, OST 커버하기 등 다양한 방식으로 과몰입하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영화 속 장면 중 하나인 온 힘을 다해 문을 닫는 장면이 SNS에서 삽시간에 유행처럼 퍼지며 많은 이들이 너도나도 패러디에 참여해 흥행 열기를 실감케 한다.

뿐만 아니라 '스즈메의 문단속' 콜라보 카페도 연일 기록적인 매출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다는 소식. 해당 카페는 ‘스즈메’와 ‘소타’를 비롯해 ‘다이진’과 ‘스즈메의 의자’까지 영화 속 캐릭터를 담은 음료와 디저트 메뉴 등은 물론 물론 입구부터 계단, 그리고 카페 내부까지 오롯이 '스즈메의 문단속'으로만 채워져 있는데 매일 평균200명 이상 방문, 하루 매출 1천만 원에 육박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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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디어캐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