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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2' 한효주, ''어색하지 않은 여배우 액션 위해 미리 훈련..검술⋅와이어⋅발성까지''[인터뷰③]
등록 : 2022.01.14

[OSEN=이승훈 기자] 배우 한효주가 화려한 액션 연기를 완성할 수 있었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14일 오전 한효주는 온라인을 통해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과 관련해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은 한국 오락 블록버스터의 한 획을 그었던 '해적'의 귀환을 알리는 작품으로 흔적도 없이 사라진 왕실 보물의 주인이 되기 위해 바다로 모인 해적들의 스펙터클한 모험을 그렸다. 

한효주는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에서 천하에 자자한 명성만큼이나 강렬한 분위기를 내뿜는 바다를 평정한 해적선의 주인 '해랑' 역을 맡았다. 냉철한 카리스마와 파워풀한 액션으로 새로운 연기 변신에 도전하기도.

"해랑이라는 역할을 위해서 톤 다운한 메이크업을 했어요. 1~2톤 어두운 파운데이션을 깔고 시작했죠. 그래서인지 얼굴이 조금 달라보이긴 하더라고요. 다행히 지겹지 않고, 제가 보기에도 새로운 얼굴인 것 같아서 재밌었어요."

이날 한효주는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 속 해랑의 캐릭터를 만든 과정에 대해 "잘하고 싶었다. 이 역할도 잘하고 싶었고, 여배우로서 하는 액션이 어색하지 않게 시원시원한 액션으로 '참 잘한다'라는 말을 듣고 싶었다"면서 "그래서 욕심이 많이 났던 것 같다. 잘하고 싶은 마음에 미리 스턴트 훈련을 빨리 시작하자고 부탁을 드리기도 했다. 3개월 정도 했다. 원래 이렇게 길게 훈련할 계획은 아니었는데 부탁을 드려서 빨리 시작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한효주는 "검술 액션 기본 훈련부터 오래 연습했다. 몸에 익힐 정도로 열심히 했다. '해적'하면 시원시원한 와이어 액션이 생각나더라. 와이어 액션도 연습을 해놓으면 유용할 것 같아서 날을 잡아서 와이어 액션만 따로 훈련을 하기도 했다. 수중 훈련도 했다. 여러가지 다양하게 훈련하는데 시간을 많이 할애했다. 해랑이 리더다보니까 실제로 발성 연습도 필요할 것 같았다. 큰 목소리를 낼 상황이 많을 것 같더라. 그 전까지는 큰 목소리를 낼 일이 많이 없었어서 자신감을 얻기 위해 따로 시간을 내서 1주일에 2~3번 정도 발성 연습을 다녔다. 촬영장에 가는 매일 아침마다 발성을 연습하면서 간다거나 목소리를 바꾸기 위한 노력과 액션을 하기 위한 노력을 열심히 했다. 현장에서 우왕좌왕하지 않으려고 나를 위해서 열심히 한 것 같다"며 완벽한 액션 연기가 나올 수 있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그렇다면 한효주가 생각했을 때 해랑 캐릭터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일까. 한효주는 "리더로서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따뜻한 인간미가 있는 것 같다"고 대답했다. 

"행동이 새침하고 츤데레 같은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무뚝뚝하면서도 실제로는 다 챙기고 한 명이라도 빠뜨리지 않고 같이 하고 싶어 하죠. 리더로서의 책임감이 매력있게 다가오는 부분이었어요. 솔직하게 감정을 숨기지 않고 드러내려고 해요. 아무래도 해랑은 리더로서의 모습이 가장 큰 매력이 아닌가 싶어요.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저도 배우고 싶어요." (웃음)

수많은 연습을 통해 한효주표 해랑이 탄생했지만, 액션 연기에 대한 고충도 있었다. 한효주는 "아무래도 본인이 연기한 걸 보면 아쉬운 것들도 보이고 100% 만족하긴 어렵다. 그래도 잘 나온 것 같다. '편집이 잘 됐나?' 싶었다. 열심히 한 만큼 잘 담긴 것 같아서 너무 좋다"면서도 "검술 액션이다 보니까 잦은 부상이 있을 수밖에 없더라. 날씨도 추워서 몸이 더 유연하지도 못하고, 가검이라고 해도 살짝만 스쳐도 손가락이 까지거나 타박상이 있을 수밖에 없었다. 항상 손이 다쳐있었다. 쉽지는 않았는데 보람은 있었다. 확실히 스크린으로 보니까 시원시원하고 와이어도, 검을 쓰는 것도, 액션이 잘 나온 것 같다"고 만족해했다. 

한효주는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 촬영 현장 분위기는 물론, 출연 배우들과의 호흡도 극찬했다. 다른 작품에 비해 유난히 '해적: 도깨비 깃발' 팀의 팀워크가 끈끈할 수 있었던 이유가 본인도 궁금하다고. 한효주는 "왜 이렇게까지 끈끈하고 마음이 가고 애정이 듬뿍 담기는 건지 나도 궁금하다. 정이 많이 들었다. 오랜만에 촬영 끝나는 날 너무 아쉬워서 펑펑 울었다. 앞으로 홍보하면서 또 볼 거고 다른 작품에서도 볼 수 있는데 촬영이 끝나는 게 그렇게 아쉬울 수가 없더라. 진짜 오랜만에 마지막 촬영날 눈물을 흘려봤다"고 추억했다. 

뿐만 아니라 한효주는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 속 최고의 케미로 강하늘과 권상우를 지목, "영화의 큰 뼈대와 주축이 되면서 중심을 세워주니까 안정감이 있는 것 같다. 권상우 선배님은 처음하는 사극이라고 하셨는데 비주얼적으로 너무 잘어울려서 많은 대사가 없어도 존재감이 엄청 났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한효주가 출연하는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은 오는 26일 개봉한다. 

/seunghun@osen.co.kr

[사진] BH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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