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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세훈 '캣맨' 공개..이종석 '비취연인', 400억 대작 방영 불투명
등록 : 2021.03.02
[스타뉴스 강민경 기자]
이종석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이종석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그룹 엑소 멤버 세훈 주연작 '캣맨'이 중국 내에서 개봉을 확정지은 가운데, 이종석 주연작 '비취연인' 방영은 불투명해졌다.

2일 중국 매체 시나연예, 봉황망 등에 따르면 세훈 주연작 '캣맨'이 오는 14일 중국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인 텐센트비디오를 통해 공개된다. 반면 이종석 주연작이자 한중합작 400억 대작 드라마 '비취연인'은 현재로서 2030년으로 연기됐다.

'캣맨'은 마법에 걸려 사람과 고양이 사이를 왔다 갔다 하는 반인반묘(半人半猫)의 남자와 그가 좋아하는 여자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을 그린 로맨틱 판타지 영화다. 중국 자본으로 만든 중국 영화지만 세훈이 주연을 맡고 '명당' 등을 연출한 박희곤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사진='비취연인' 포스터
/사진='비취연인' 포스터

지난 2016년 촬영을 마친 '캣맨'은 2017년 개봉할 예정이었지만, 사드(THAAD,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여파로 중국 내 한한령(限韓令) 바람이 불자 개봉이 무기한 연기됐다. 한한령 이후 4년 만에 공개를 결정했다.

이종석 주연작 '비취연인'은 1930년대를 배경으로 진취성 후계자 심천희(정솽 분)이 몰락한 비취상점을 일으켜세우려 하지만 라이벌 백락천(이종석 분)을 만난 후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다. 할리우드 영화 '아이언맨3', '포인트 브레이크' 등의 공동제작·투자사인 글로벌 미디어그룹 DMG의 2016년 최고 기대작으로 꼽혔다. 특히 2억 2000만 위안(한화 약 400억 원) 제작비와 이종석, 정솽 등 양국 톱스타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다.

'비취연인'은 2016년 상하이에서 촬영을 시작해 몇달 만에 마쳤다. '비취연인' 역시 한한령 문제로 빛을 보지 못했다. 지난해 겨울 '비취연인' 제작진 중 한 명이 중국 SNS인 웨이보를 통해 올 봄 방영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종석과 '비취연인'에서 호흡을 맞춘 정솽의 역대급 사생활 스캔들로 인해 방영이 연기됐다.

/사진='비취연인' 스틸
/사진='비취연인' 스틸

정솽은 2018년 중국 방송인 장헝과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지난해 초 정솽이 대출 문제로 인해 장헝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장헝은 사기, 사채, 도박, 미국 망명설 등 각종 루머에 휩싸였다. 장헝은 정솽과의 항소심을 앞두고 2019년 미국에서 결혼을 했으며, 두 명의 아이가 있다고 폭로했다. 이와 함께 정솽과 장헝의 부모가 두 아이의 거취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녹취록 파일이 공개돼 더욱 파장을 일으켰다.

공개된 녹취 파일에는 정솽의 부모는 아이들의 양육포기와 입양을 주장하며 책임지려 하지 않는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 장항은 비자 문제로 인해 오는 6월까지 미국에서 생활할 수 있는 상태라고. 미국에서 태어난 두 아이는 미국 시민권자이기 때문에 중국에 오기 위해서는 어머니인 정솽의 동의가 있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리모를 통해 아이를 출산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은 일파만파 커졌다. 중국에서는 대리모가 불법이다. 두 사람은 대리모를 통해 출산하기 위해 미국으로 간 것이 아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사진='비취연인' 스틸
/사진='비취연인' 스틸

이와 관련해 정솽은 "너무 슬프고 비밀스러운 일이라 많은 사람들 앞에서 말을 하기가 싫었다. 그러나 이렇게 하나 하나씩 노출이 되고 있기에 대답할 수 밖에 없었다"며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이어 "중국과 미국 변호인단은 지난해부터 나와 내 가족의 합법적인 권익을 보호하고 있었다. 상대방(장헝)과의 소통도 놓지 않고 있었다. 그러나 중국에서 소송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우리의 사생활이 노출되지 않기를 강조했다. 미국에서의 소성에서도 불리한 건 없었다"고 덧붙였다.

스캔들 후 광고 업체들은 정솽과의 계약을 해지했고, 중앙선전부 산하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광전총국)은 각 방송국에 "정솽은 문제 연예인으로 등록됐으니 모든 방송국의 프로그램에서 모습이 안 보일 수 있도록 처리해달라"는 내용이 담긴 문서를 발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실상 중국 내 연예 활동을 금지시킨 것.

최근 '비취연인' 투자사 하이닝 둥카이즈싱은 정솽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첫 공판은 오는 23일 열릴 예정이다. 세훈 주연의 '캣맨'은 4년 만에 빛을 보게 됐지만, 이종석 주연의 '비취연인'은 방영이 불투명해졌다.


강민경 기자 light3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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