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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의시간' 물꼬 튼 韓영화 넷플릭스行..승리호'도 간다 [종합]
등록 : 2020.11.20
[스타뉴스 김미화 기자]
/사진='승리호', '콜', '차인표'
/사진='승리호', '콜', '차인표'

240억원이 투입된 송중기, 김태리 주연의 영화 '승리호'가 넷플릭스 공개를 확정했다. 올해 초 '사냥의 시간'이 넷플릭스 공개를 결정한 이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이어지자 여러 한국영화들이 극장 개봉을 포기하고 넷플릭스로 향했다.

20일 넷플릭스는 '승리호'를 전 세계 190여 개국에 넷플릭스 영화로 단독 공개한다고 밝혔다.

'승리호'는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다.

'승리호'는 '늑대소년',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에서 자신만의 상상력으로 만들어낸 새로운 세계를 보여주었던 조성희 감독이 연출하고,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 등이 출연한다. 특히 '승리호'는 한국인 캐릭터들이 우주에서 활약하는 최초의 SF 블록버스터라는 점에서 세간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기대작이다.

당초 올여름 개봉 예정이던 '승리호'는 추석연휴로, 또 연말로 개봉을 연기했지만 극장 상황이 여의치 않자 결국 넷플릭스 행을 택했다.

이에 앞서 NEW의 영화 '콜'도 넷플릭스 공개를 결정했다. '콜'은 한 통의 전화로 연결된 서로 다른 시간대의 두 여자가 서로의 운명을 바꿔주면서 시작되는 광기 어린 집착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 단편영화 '몸값'으로 주목받은 이충현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당초 '콜'은 3월 극장에서 개봉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개봉을 연기한 끝에 결국 넷플릭스 공개를 선택했다.

NEW는 베니스 영화제에 초청된 박훈정 감독의 '낙원의 밤' 역시 극장 개봉을 포기하고 넷플릭스로 공개할 예정이다.

멀티플렉스를 갖고 있는 대형 배급사 롯데시네마도 자사가 투자한 영화 '차인표'를 넷플릭스에서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넷플릭스는 내년 1월 1일 영화 '차인표'를 전세계로 단독 공개된다고 알렸다. '차인표'는 대스타였던 배우 차인표가 전성기의 영예를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린 작품이다.

당초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차인표'를 지난 6월 극장에서 개봉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극장 개봉을 포기하고 결국 넷플릭스로 가게 됐다. '차인표'는 극장을 갖고 있는 투자배급사 작품 중 처음으로 넷플릭스 공개를 택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넷플릭스행이 결정된 이 영화들 외에 다른 작품들 역시 넷플릭스 공개를 위해 사전 물밑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코로나19가 영화 생태계를 바꿔 놓은듯 하다. 코로나19 여파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대형 스크린으로 보기 위해 만들어진 영화들이 스크린을 포기하고 넷플릭스 행을 택하는 현상이 언제까지 계속될지, 이것이 영화산업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볼 일이다.


김미화 기자 letme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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