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尹 일장기 경례 오보 논란에 ''범기영 앵커 징계? 정해진 바 無''[공식]
입력 : 2023.03.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김노을 기자]
/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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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노을 스타뉴스 기자] KBS가 '윤석열 대통령이 일장기에만 경례했다'는 취지로 방송한 것을 두고 사과한 가운데, 범기영 앵커에 대한 징계 여부는 미정이다.

KBS 관계자는 21일 스타뉴스에 범기영 앵커의 징계 여부 관련 "현재까지 정해진 바가 없다"고 밝혔다.

이날 국민의힘은 "당사자(범기영 앵커)가 아닌 대리사과로 빈축을 샀고 그 여파는 지속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KBS는 책임 있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지난 20일 KBS '사사건건'을 방송심의규정 제9조(공정성)제1항, 제13조(대담·토론프로그램 등)제1항, 제14조(객관성) 위반으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에 심의신청 했다"고 알렸다.

앞서 범기영 앵커는 16일 한일 정상회담 전 환영 행사 중계 과정에서 "방금 일장기를 향해 윤 대통령이 경례하는 모습을 보셨다. 단상에 태극기가 설치돼 있는데 의장대가 우리 국기를 들고 있을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하지만 태극기가 중계 화면에 잡히지 않았을 뿐이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KBS는 중계 말미 "일본 총리 관저 환영행사를 중계하면서 범기영 앵커가 윤 대통령이 일본 의장대에 인사하는 장면에서 '의장대가 태극기를 들고 있지 않은 것 같다'고 언급 했으나 실제 일본 의장대는 일본 국기와 함께 태극기를 들고 있었다. 화면상에 일장기만 보여 상황 설명에 착오가 있었다. 이를 바로잡고 혼선을 드린 데 대해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이후 '뉴스9'를 통해서도 "첫 행사였던 총리 관저 환영 행사에서 일본 의장대는 태극기와 일장기를 같이 들고 있었고 윤 대통령은 양국 국기 앞에서 예를 표했다. 다만 화면에 일장기만 보여서 당시 진행자가 상황을 설명하는 과정에 착오가 있었다. 혼선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거듭 사과의 뜻을 전했다.

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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