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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우림 “11집은 검붉은 어두움..이젠 이런 음악도 민폐 안되겠다 생각” [인터뷰①]
등록 : 2021.11.26

[OSEN=지민경 기자] 밴드 자우림이 자우림 표 진한 감성으로 시대를 위로하고 희망을 선사한다.

자우림은 최근 11번째 정규 앨범 ‘영원한 사랑’ 발매 기념 화상 인터뷰를 진행하고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자우림의 이번 신보 ‘영원한 사랑’은 지난해 7월 발매한 ‘HOLA!’ 이후 1년 4개월 만이자 정규앨범으로는 지난 2018년 발매한 정규 10집 ‘자우림’ 이후 3년 만에 공개하는 앨범이다.

김윤아는 “원래 작년 발매를 목표로 작업을 했다. 하지만 작년 상황이 급작스럽게 좋지 않았기 때문에 앨범이 어둡고 무거워서 그런 음악을 들려드리는 것이 맞지 않다고 생각했다. 작년에는 따뜻한 노래를 작업하며 최초의 EP를 발매했다. 이후 바로 이 앨범 작업을 해서 체감적으로는 오래되지는 않은 것 같다. 이렇게 11집 앨범을 낼 수 있다는 것은 여러분들의 사랑 덕분이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자우림은 ‘영원한 사랑’을 통해 전작보다도 더욱 깊고 짙어진 자우림만의 색을 보여준다. 김윤아는 “지금 우리가 약간 희망을 보기 시작하지 않았나. 이제 빛이 보이기 시작하는 길에 서 있으니까 이제는 이 이야기를 해도, 이 음악을 던져도 큰 민폐는 아니겠다 싶었다. 여러분이 이 음악을 마음에 비수처럼 받아들이지 않으실 것 같아서 지금으로 발매일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자우림의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 곡인 'STAY WITH ME(스테이 위드 미)’를 비롯해 자우림 특유의 개성이 가득 담긴 12곡이 수록됐다. ‘영원한 사랑’이라는 앨범명과는 반대로 다소 어둡고 묵직한 분위기의 노래들이 깊은 인상을 남긴다.

앨범에 담긴 메시지에 대한 질문에 김윤아는 “저희는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훌륭한 사람들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건 파급력이 있고 좋은 영향력이 있는 분들이 하시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냥 우린 그래’ 그런 음악을 하고 있다”며 “어두운 측면은 저희는 계속 그래왔다.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저희 셋 안에 있는 부분이 꾸며서 나오는 것도 아니고 지운다고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 11집은 검붉게 어두워서 그 부분을 만족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을 관통하는 키워드로 검붉은 색을 꼽은 자우림은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에 남는데 연애하다가 헤어진 다음날 아침의 느낌이 기억 나신다면 그 감정이 앨범을 관통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STAY WITH ME’는 오늘의 나는 내일의 나와 다른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누군가의 불안해서 바스러질 것 같은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당초 이번 앨범에 수록되지 않을 뻔 했지만 많은 이들이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 타이틀곡으로 선정하게 됐다고.

이선규는 “사실 이 노래를 부르는게 힘들었는데 많은 젊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타이틀곡이 됐다. 저는 아직도 다른 곡이 좋다고 생각했는데 유희열 씨가 무조건 타이틀이라고 말씀하시길래 이걸 타이틀로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들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특히 멤버들은 인터뷰 내내 이번 앨범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내 기대감을 높였던 바. 이선규는 “만족도라는 것이 앨범을 만들었다는 것의 만족도도 중요하지만 자우림 음악의 팬으로서 음악이 너무 좋다. 늘 듣는다. 그런 점에서 가장 만족스럽다”며 “저희가 매번 앨범을 낼 때마다 한 곡, 두 곡 씩은 굉장히 많이 사랑받는 곡이 생기고 있다. 오래된 밴드들이 갖기 쉬운 딜레마가 초창기 몇 곡가지고 지금까지 우려먹는다는 것인데 그게 자우림은 굉장히 싫다. 이번에도 많은 사랑을 받을 노래가 있는 것 같아서 뿌듯하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김윤아 역시 “사운드나 만든 방식이나 앨범 전체가 가지는 네러티브, 송라이팅도 그렇고 여러가지 면에서 흡족하게 생각하고 있다. 이번 앨범의 목표는 이미 성취했다. 저희가 듣기에 좋아서 최고의 목표가 성취되어 아주 기쁘다. 앨범을 완성했을 때 정말 충족되는 것이 있었다. 좋은 것을 완성했다 해냈다는 느낌이 있었다. 서로의 우정과 사랑을 확인했다. 음원이 발매가 되면 팬분들이 저희와 같은 걸 느껴주신다면 행복할 것 같다”는 발마을 전했다. /mk3244@osen.co.kr

[사진] 인터파크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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