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말 예쁘게+평소 잘해''..고우림, ♥김연아 사랑 독차지한 비결[걸환장][★밤TV]
입력 : 2023.06.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한해선 기자]
/사진=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 방송 캡처
/사진=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 방송 캡처

가수 포레스텔라 고우림이 전 피겨스케이팅선수인 아내 김연아에게 사랑 받는 남편이 된 이유를 밝혔다.

4일 방송된 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이하 '걸환장')에서는 고우림이 김연아에게 사랑받는 남편이 된 사연을 공개했다.

고우림은 멤버들에게 가족애를 느꼈던 순간으로 자신의 결혼식을 떠올렸다. 그는 "내 친형처럼 축하해 주는 걸 보면서 가족 같은 느낌을 많이 받았다"라며 포레스텔라가 올해 데뷔 5주년을 맞은 기념으로 멤버 배두훈, 강형호, 조민규와 경상북도 문경으로 보은 여행을 갔다.

고우림은 멤버들과 866m 상공에서 패러글라이딩 타기에 도전했다. 고우림을 알아본 파일럿은 "김연아 씨 팬입니다"라며 "연아씨에게 '사랑한다'고 한 마디 하세요"라고 했고, 고우림은 패러글라이딩을 타며 "와이프 사랑한다"라고 소리쳐 눈길을 끌었다.

/사진=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 방송 캡처
/사진=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 방송 캡처
/사진=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 방송 캡처
/사진=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 방송 캡처

고우림은 형들을 위해 혼자 장을 보러 갔고, 상인들에게 응원 받는 새신랑의 모습을 보였다. 고우림은 "제가 몇 년 전만 해도 그렇게 알아보는 분이 없었는데, 포레스텔라를 하면서 큰 이슈가 있었기 때문에 조금 더 친근하게 알아봐 주신다"고 말했다. 고우림은 집에 있는 조미료통을 잔뜩 가져오면서까지 오마카세를 준비했고, 멤버들은 "연아 화내는 거 아냐?"라고 웃음을 자아냈다.

고우림은 상다리가 휘어지게 한우구이, 감자전, 어묵탕, 비빔국수를 직접 만들었고, 멤버들은 모든 음식이 맛있다며 감탄했다. 평소 집에서 어떤 요리를 주로 하는지 묻자 고우림은 "내가 했던 것 중에 감자전을 집에서 했을 때 (김연아가) 제일 좋아했고 '또 해달라'고 하더라. 고기 같은 건 웬만하면 내가 다 굽는데, 좋은 고기인데 한 번 먹을 때 제대로 먹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식사 후 고우림은 멤버들과 슈프림팀, 2NE1 노래 등을 부르며 광란의 노래방 타임을 가졌다. 고우림은 몸을 불사른 랩과 브레이크댄스를 선보였고, "연아 씨도 저런 모습 처음 보는 거 아니냐"고 묻자 "한 번도 안 보여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고우림은 아이돌의 '엔딩요정 포즈'까지 따라하며 끼를 발산했다.

/사진=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 방송 캡처
/사진=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 방송 캡처

포레스텔라 멤버들은 고우림과 김연아의 비밀 연애를 먼저 알고 있었지만 비밀을 지켜줬다며 "오히려 네가 얘기하고 다녔지"라고 말했다. 강형호는 자신이 두 사람의 비밀 연애를 제일 먼저 알았다며 "어느 날 우림이가 자신의 휴대폰 바탕화면을 툭툭 치면서 보라고 하더라. 휴대폰 바탕화면에 두 사람의 손이 포개진 사진을 보고 비밀 연애를 알게 됐다"고 밝혔다. 고우림은 "말로 '만나요'라고 하기가 부끄럽더라. 그걸 알고서 형이 '이 미친 X이'라면서 내 어깨를 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고우림은 "결혼까지 모든 과정을 지켜줘서 너무 고마웠다"고 했다.

고우림은 자신에 이어 멤버 중 두 번째로 결혼한 맏형 배두훈에게 결혼 조언을 건네기도. 배두훈은 8년 간 사귄 여자친구와 지난 5월 결혼했다. 고우림은 "아내(김연아)와 '평소 못하다가 한 번 잘하는 것보다 평소에 잘하는 게 낫다'라는 주제로 대화를 자주 한다"며 "그런 가치관이 아내와 잘 맞았다. 특별한 날보다 평소에 말 예쁘게 하고 그런 것들이 와이프랑 잘 맞았다. 꾸준히 변함없는 모습 보여주기"라고 말했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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