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남동생까지 출연..예비 K팝✭→美'소년 판타지'가 시작됐다! [종합]
입력 : 2023.03.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김수형 기자] 베일에 싸였던 ‘소년판타지2’가 드디어 문을 열었다. 봄날의 꽃을 닮은 미소년들이 대거 등장, 탄탄한 실력까지 갖추며 전세계 팬들를 사로잡을 예비 K팝스타의 첫 걸음을 뗐다. 

30일 방송된 MBC ‘소년판타지 - 방과후 설렘 시즌2’가 첫방송되며 베일을 벗었다. 

이날  MC 최강창민이 등장, 최강창민은 “완전히 새로워진 ‘소년판타지’, 총 4학기로 이뤄진 시즌2, 모두 통과해야 데뷔무대까지 올라갈 수 있다”며 4명의 프로듀서를 거치며 살아남은 단 12명만이 데뷔할 수 있다고 소개, 데뷔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 흥미로움을 안겼다.

판타지 부스에서 첫 만남을 가진 연습생들이 그려졌다. 김우석이 등장, 이어 강대현, 김규래도 자신의 자리를 잡았다. 다음은 중국인 연습생 소울부터 일본인, 대만인 등 연습생들이 하나둘씩 자리를 채웠다. 이때 태국에서 유명한 야야와 산타도 출연, 알고보니 태국에서 배우로 활동하며 이미 인기스타인 두 사람이었다. 이어 한국어 발음이 정확한 북대니얼도 등장, 모델포스에 모두 깜짝 놀랐다. 알고보니 한국사람으로, 영어는 할 줄 모른다는 반전 매력이 놀라움을 안겼다.

다음은 낯익은 멤버가 등장, 비가 제작한 보이그룹 ‘싸이퍼’의 리더의 문현빈이었다. 모두 “여기 나왔다는 것 자체가 놀라웠다”고 했다. 또 다음은 역시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유준원이 출연, 일본에서도 유명한 인기에 모두 주목했다. 이어 일본인 연습생 유우마도 출연, 그는 직접 간식을 준비하며 애교를 폭발했다.

예고 티저에서부터 잘생긴 외모로 화제가 됐던 홍성민도 등장, 다양한 표정을 선보이자 모두 “상당한 끼쟁이”라며 그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다음 연습생이 등장, 등장부터 넘사벽 기럭지에 시원시원한 이목구비가 눈길을 끌었다.모두 “너무 잘생겼다”며 놀란 반응. 급기야 “귀족느낌, 뮤지컬 배우같다”라고 말할 정도였다. 바로 태선이라는 연습생. 그는 3개국어로 자기소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오디션에 대해 “마지막 기회”라며 당당하게 가운데 자리를 차지했다.

그렇게 점점 판타지존이 채워졌고 마지막 한 자리까지 채운 가운데 4명의 프로듀서를 소개했다. (여자) 아이들 출신인 소연, 그리고 2PM 출신 우영, B1A4 진영과 위너 강승윤이 등장했다. 

첫번째 관문으로 프로듀서의 입학평가를 시작하기로 한 것.  네 명의 프로듀서는 연습생들의 입학무대를 평가해야했다.모든 프로듀서의 선택을 받아야 1등급, 2명 혹은 3명의 선택은 2등급, 아무에게도 선택받지 못하거나 단 한명에게 선택받으면 3등급이 된다는 것. 3등급은 탈락후보로 입학 보류라고 했다.

총 3등급으로 나누어진 평가. 등급별로 나뉜만큼 페널티도 발생할 수 있기에 모두 파이팅을 외친 가운데 첫 무대가 시작됐다. 먼저 유준원이 가장 먼저 시작, 그는 “첫번째가 처음이라 심장이 뛰었다”며 긴장, 최강창민은 이미 팬이 많다고 그를 소개했다. 벌써 생일광고까지 팬들에게 받을 정도. 아이돌 활동 경험을 묻자 그는 “하이브 연습생이었다”며 일본 오디션 프로를 출연, 덕분에 일본 팬층이 확보됐다고 소개했다. 그는 “오디션 후 (하이브) 회사나오고 앞으로 뭘 어떻게 할지 고민했다”며 “그래도 날 기다려주는 팬들이 있어 끝까지 해보자 생각해 도전하게 됐다”고 했다.

윤준원은 긴장된 모습은 사라진 듯 여유있는 무대매너로 실력을 뽐냈다. 시작부터 폭발적인 반응이었다.소연은 노래와 춤을 왜 따로 보여줬는지 날카롭게 질문, “장르가 많은 K팝,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고 싶었다”고 했다. 이어 프로듀서의 등급을 공개, 해당 소년의 학생증을 스캐너에 올린 후 1,2,3등급 관문을 통과해야했다. 유준원은 1등급까지 도전에 성공, 그는 “감동과 기쁨이 컸다”며 감동했다.

처음부터 1등급으로 시작한 가운데 다음은 강민서가 등장, 검도복장으로 강렬한 포스를 뽐냈다. K팝 뿐만 아닌 색다른 매력을 뽐낸 모습이었다. 이어 안정적인 음정과 박자, 무대매너까지 갖췄다. 진영은 “너무 매력적, 힘든 춤 많아도 음정이 나가지 않았다”며“이런 춤 추며 쉽지 않은데 또 다른 무대가 기대된다”고 했다. 최강창민도 “깔끔한 검무가 라인도 예뻤다”고 하자 그는 “의식주를 검과 함께 했다”고 대답했다. 창작검무였다는 것. 소연은 “검 사용 자체가 아이덴티티가 확실했다”고 평했다. 하지만 아쉽게 2등급에 머물었다.

다음은 귀여움이 폭발한 오현태가 등장, 알고보니 16세였다. 그는 귀여운 외모와 달리 “상남자 힙합 보여주겠다”고 했고 “무대에서 보여주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응원 속에서 무대를 시작, 귀여운 외모와 달리 반전 매력을 보였고 모두 “너무 좋다”며 호평했다. 급기야 ‘아가 상남자’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 파워풀한 댄스실력까지 과감하게 뽐냈다.

박수갈채 속 우영은 “귀여웠다는 말 사과한다”며 웃음, “재능과 타고난 재질이 어울리는 사람”이라고 했다. 소연도 “제일 어린 것 같은데 오늘 제일 잘한 것 같다”며 실력을 인정, “노래 춤 모두 세련됐다”고 호평, 진영도 “잠재력을 봐야하는데 정말 무대 많이 했던 사람같아 놀랐다”며 극찬했다. 이어 모두의 예상처럼 1등급을 받는데 성공했다.

다음은 강대헌과 남진영이 동시에 이름이 불렸다. 진짜 상남자 비주얼로 등장한 두 사람, 압도적인 피지컬이 눈길을 사로 잡았다. 먼저 강대현이 무대를 꾸몄다. 발라드를 선곡한 강대헌은 감미로운 음색과 무대 매너로 힐링을 안겼다. 그러더니 바로 카리스마가 넘치는 반전 매력을 뽐낸 모습. 모두 무대에 심취하게 만들었다. 이어 남진명이 무대를 꾸몄다. 힘있는 댄스실력을 뽐냈으나 소연은 “몸을 더 예쁘게 써서 춤을 추면 좋았을텐데 아쉬웠다”면서 “반대로 대현은  자신의 장점을 잘 살렸다, 더 극대화했으면 싶었다”고 평가, 최종적으로 강대현은 1등급, 남진명은 3등급을 받았다.

다음은 김우석이 상큼하게 등장, 그는 “누나를 넘어 사랑스러운 예비 월드스타가 되고 싶다’고 소개, “친누나가 아이돌 가수, 수지”라고 했다. 모두 “우리가 알고있는 가수 겸 배우 수지냐”고 묻자 그는 “메이져스의 수지, 노력한 누나보면 멋지다”며 대답,  같은 꿈을 꾸는 남매의 합동 댄스무대도 눈길을 끌었다. 누나의 조언을 묻자 그는 “누나 말대로 월드스타가 되겠다”며 외쳤고 우영은 바로 “합격”을 크게 외쳐 웃음을 안겼다.

이어 그는 H,O.T의 ‘캔디’를 선곡, 상큼한 무대 뒤로 브레이크 댄스를 선보이며 남다른 춤실력을 뽐냈다. 귀여운 쇼맨쉽까지 인정받자 모두 “매력있다, 밝은 에너지가 돋보인다”고 했다. 강승윤은 “선곡을 캐릭터에 맞는 찰떡 선곡, 생각보다 춤과 노래는 좋지 않았다”면서 “아직 부족하단 느낌이지만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더라, 저런 것도 (아이돌) 소양 중 하나라 생각한다”고 했다. 소연도 “사람을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다”며 미소짓게하는 매력도 아이돌의 필요요소라고 했다. 그러면서 “선곡이 실력을 많이 커버해줬다”며 매력보단 실력이 부족하다고 했다. 기대와 걱정 속 김우석은 2등급에 머물렀다.

다음은 일본에서 온 16년차 댄서 시류가 자신을 소개했다. 일본 현지에서 와세다 대학을 다닌다는 그는 뷰티와 패션, 시계광고까지 섭렵한 ‘엄친아(엄마친구 아들)’였다. 하지만 마이크 없이 무대를 준비하자 우영은 “설마 음치?”라며 우려했다. 걱정과 기대 속에서무대를 시작한 시류, 소름돋는 예술 무대에 우영은 “선생님 면접 아니냐, 잘 못 온거 아니냐”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 그만큼 손색없는 춤실력이었다.

하지만 노래를 부르지 않은 이유에 대해 그는 “댄서로 활동하고 있어 춤을 100% 보여드리고 싶어 춤에 전념했다”며“노래는 지금부터 보여주겠다”고 했고 춤 못지 않은 노래까지 갖췄다. 진영은 “감정전달이 타고난 것 같아 노래스킬 부족해도 발전가능성 보인다”고 평했고 2등급을 받았다.

다음은 중국과 일본에서 K팝 보이그룹을 꿈꾸며 한국행을 선택한 일본과 중국인 연습생이 등장, 중국에서는 소울이, 일본에선 히카루가 등장했다. 특히 히카루는 일본에서 펜싱하다가 K팝 메력애 빠져 아이돌 꿈을 꾸게됐다고. 실제 펜싱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또 한국인같은 유창한 한국어도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 중 누가 더 미소년같은지 묻자 소울은 “난 제가 더 좋다 내가 자신을 좋아해야 다른 사람도 좋아할 수 있다”고 대답, 히카루도 “소울형보다 조금 더 카리스마 있고 남자다운 매력이 있다”고 자신을 어필했다.

두 사람 무대가 끝난 후 소연은 “히카루 무대가, 아이돌로 가장 완벽했던 무대”라면서“외국인인데 혼자 소화할 정도로 발음이 좋은 딕션, 잘 들렸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소울 무대에 대해선 “더 비교될 수 있는데 발음연습을 정말 많이 해야한다”고 했다. 그렇게 소울은 2등급, 히카루는 1등급을 받았다.

강승윤은 “정말 다양한 친구들”이라며 지쳐나갈 무렵, ‘고막남친’이라 불리는 문재영이 등장, 버스킹만 3년차라고 했다.충주 노래대회에서도 다수의 입상경험을 했다고. 하지만 목 상태가 좋지 않았던 그는 노래도중 음이탈을 하고 말았다. 하지만 분위기 파악을 못한 모습에 소연은 ““정말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연습해야한다, 연습방법과 생각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며 따끔하게 충고했다.

다음 연습생으로 김범준이 남다른 포스로 등장, “남들과 다른 무대”라며 시작부터 강렬하게 문을 열었다. 자신감 만큼 무대를 마치 가지고 노는 듯한 무대를 꾸몄다. 소연은 “좀 들었으면 좋겠다”며 “랩을 담당하는 친구들이면 기본적으로 아이돌 래퍼라면 이만큼은 해야한다고 생각한다”며 “랩핑, 스킬 좋았고 쇼맨십도 좋았다”고 평했다. 그렇게 소연에게 호평을 들었으나 1등급엔 실패, 2등급에 머물렀다.

이어 다음 연습생에 대해 소연은 “기대된다, 주변에서 잘생김 인정한 사람 “이라며 “개인적으로 잘 했으면 좋겠다”며 응원했다.  등장만으로도 기대감을 모은 인물은 바로 티저 예고편으로 나왔던 홍성민이었다. 최강창민은 “SNS 368만뷰도 기록했더라”고 묻자그는 “ 김용명 선배 채널에서 20초 나온 알고리즘이 탔다”며 알고보니 ‘홍대 새삥남’으로 화제가 됐던 것.그는 이에 대해 부담감을 갖고 있었다고 했다. 이에 더욱 연습에 올인했다는 그는 “최고의 동료, 최악의 라이벌이 되겠다”며 안대를 쓰고 무대를 펼쳤다.

치명적인 퍼포먼스에 모두 “이건 유죄다””며 박수가 흘러나왔다. 소연은 “제 프로듀싱 그룹에 들어온다면 감사하다고 했을 것사진으로도 눈길, 팀에서 센터로도 좋다”고 했다. 이외 프로듀서들도 “사기캐, 원톱 될 수 있다”며 평했고, 역시나 1등급존 입성에 성공했다. 소연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1등급 1등 됐으면 좋겠다, (소년판타지에) 감사하다 진짜”라면서 “유일한 완성형 인재, 너무 자기 스타일에 실력도 받쳐주니 더이상 할말 없다”며 극찬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무엇보다  오디선 프로그램 홍수 속에서 국내를 넘어 세계를 사로 잡을 K팝 스타찾기에 나선 ‘소년 판타지’. 시즌1보다 더 다양한 캐릭터로 첫방부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황홀하게 만들었다. 게다가 잡음이 많았던 여느 프로그램과 달리 참가자들의 철저한 검증까지 거친 것으로 알려지며 벌써부터 ‘믿고보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라는 평이 잇따르는 분위기. 탄탄한 실력은 기본, 각기 다른 매력으로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참가자들의 대결 속에서 과연 톱7은 누가될 것인지 시작과 동시 많은 기대감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한편, 예고편에서는  단체 무대를 통해 ‘아이돌 DNA’ 평가를 예고, 뮤직비디오를 통해 팬들 투표도 이어질 것이라 알리며 흥미로움을 더하고 있다.  /ssu08185@osen.co.kr

[사진]’소년판타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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