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메의 문단속', 20일 만에 300만…신카이 마코토 ''다시 한국 간다''[공식]
입력 : 2023.03.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김보라 기자] 연일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는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이 개봉 20일째인 오늘(3월 27일, 월)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스즈메의 문단속'(감독 신카이 마코토, 수입제공 미디어캐슬, 공동제공 로커스, 배급 쇼박스)은 우연히 재난을 부르는 문을 열게 된 소녀 스즈메가 일본 각지에서 발생하는 재난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문을 닫아가는 이야기. 

27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스즈메의 문단속'은 이날 오후 4시 30분 기준 누적 관객수 300만 136명을 동원하며 개봉 20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동원했다. 이는 2023년 첫 300만 관객 돌파 영화인 '더 퍼스트 슬램덩크'(감독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44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동원한 것과 비교하면 압도적으로 빠른 수치다.

특히 '스즈메의 문단속'은 2023년 국내 개봉작 가운데 가장 빠르게 100만(6일), 200만(13일) 관객을 돌파한 것에 이어 300만 관객까지 최단기간 내 돌파하며 새로운 흥행 신화를 써 내려가고 있다.

개봉 이후 점차 관객수가 줄어드는 일반적인 경우와 달리 '스즈메의 문단속'은 주말 박스오피스 기준 1주 차 69만 4239명, 2주 차 71만 2403명, 3주 차 75만 7469명으로 점차 상승하는 이례적인 수치를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신작 공세에도 19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해 꺾이지 않은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영화를 향한 관객들의 열렬한 지지는 N차 관람 열풍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제 신카이 마코토는 믿고 볼 수 있는”(네이버, w*******), “내 기준 재난 3부작 중 최고”(네이버, s*******) 등 작품을 향한 찬사는 물론 “두 번 보았다. 처음 볼 때랑 두 번째 볼 때랑 감동이 다름”(CGV, s******), “처음부터 끝까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밌게 봤다. 4D 나왔다고 해서 한 번 더 볼 것”(CGV, n*****), “N 회차인데도 너무 좋았다”(롯데시네마, 박**), “2n년 인생 영화관에서 같은 영화 두 번 보는 건 난생처음”(메가박스, g**********) 등의 반응은 '스즈메의 문단속'이 앞으로 이어갈 흥행 질주를 더욱 기대케 한다.

이에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스즈메 역의 성우 하라 나노카와 함께 찍은 300만 축하 인증샷과 직접 일본에서 촬영한 감사 영상을 보내며 한국 팬들의 성원에 보답했다.

“유튜브를 검색해 보면 '스즈메의 문단속'을 보신 한국 분들의 리뷰가 아주 많았다”고 운을 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한국 분들이 영화를 잘 즐겨주신다는 것을 실감하며 날마다 행복을 느끼고 있다. 300만 명이 넘었으므로 약속대로 다시 한국에 가기로 했다. 어서 다시 한국에 가서 여러분들을 뵙고 싶다”는 설레는 마음과 함께 반가운 내한 소식을 알렸다.

300만 관객이 넘으면 한국에 다시 오겠다는 공약을 지키기 위해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4월 27일(목)부터 30일(일)까지 한국을 찾는다. 이전 내한시 한국 팬들과 다채로운 행사들로 특별한 시간을 보냈던 만큼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이번엔 또 얼마나 특별한 행보를 보일지 기대감이 고조된다.

2023년 개봉작 가운데 최단기간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놀라운 기록을 세워가고 있는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purplish@osen.co.kr

[사진] 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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