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PD '지구마불', 입소문 탔나..4주 연속 시청률 상승 [종합]
입력 : 2023.03.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김나연 기자]
지구마불 세계여행 / 사진=ENA
지구마불 세계여행 / 사진=ENA
[김나연 스타뉴스 기자] '지구마불 세계여행'이 4주 연속 시청률 상승을 기록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ENA '주사위 한 번에 대륙이동-지구마불 세계여행'에서는 여행 크리에이터 3대장 빠니보틀, 원지, 곽튜브의 아프리카 여행기가 그려졌다.

빠니보틀은 탄자니아 모시에서 인연을 맺은 툭툭 드라이버 에르만과 함께 쳄카 온천으로 떠났다. 쳄카 온천으로 향하는 동안 에르만은 빠니보틀에게 꿀팁을 대방출하는가 하면, 뉴진스의 'Hype Boy' 멜로디에 맞춰 프리스타일 랩을 선보이는 등 만능 '일타 가이드'로 시선강탈했다. 이에 빠니보틀은 "에르만이 스탠드업 코미디언이었다. 그래서 랩과 영어를 잘했다"라고 반전을 공개했다.

반짝이는 푸른 물빛과 물놀이하기 좋은 온도, 동화 같은 풍경을 갖춘 쳄카 온천이 모습을 드러내자 빠니보틀은 "이게 말이 돼? 심하게 좋은데? 진짜 천국이다"라고 감탄했다. 쳄카 온천에 푹 빠진 빠니보틀은 다음날에도 방문해 행복 물놀이를 이어갔다. 돌아오는 길에 타이어 펑크를 겪은 그는 우연히 만난 흥부자 현지인과 즉석 댄스 컬래버를 펼쳐 웃음을 유발했다. 노홍철은 "행복지수 높은 나라다. 행복이 밀려온다"라고 반응했다.

그러면서 빠니보틀은 에르만과의 탄자니아 로컬 음식을 함께 식사하며 국경을 초월한 우정을 다져나갔다. 이를 본 곽튜브는 "제가 다 눈물이 난다"라고 과몰입했고, 빠니보틀은 "한 번 빗장이 풀리면 마음이 완전 오픈된다. 정을 다 주고 떠나야 해서 마음이 아팠다"라고 이야기했다. 빠니보틀의 여행기를 감상한 주현영은 "찐으로 즐거워하고 행복해하는 모습에 나까지 행복을 느꼈다"라며 탄자니아 여행 욕구를 불태웠다. 여기에 빠니보틀은 "기대 안 했고, 황무지에 갔는데, 그곳에 천국이 있었다"라며 센스 넘치는 세줄요약으로 탄자니아 여행기에 대만족했다.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출발해 마다가스카르 모론다바까지 50시간 동안 총 12,621km를 이동한 원지는 마침내 바오밥나무 마을을 방문했다. 거꾸로 심어놓은 듯한 모양부터 트위스티드 바오밥나무까지 생경한 풍경을 자랑하는 바오밥나무 마을의 모습에 스튜디오는 감탄사로 가득 찼다. 이어 원지는 오묘한 맛을 지닌 바오밥 열매 시식에 나서 눈길을 사로잡았다. 50시간 만에 완성된 원지의 콘텐츠에 노홍철은 "덕분에 디테일하게 본다"라고 이야기했고, 주우재는 "궁금해서 많이 보실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현지인이 만들어준 로컬 선크림을 바른 원지는 바오밥나무 마을 투어의 하이라이트인 선셋 감상에 나섰다. 붉게 타오르는 노을과 이를 등지는 바오밥나무들의 그림자가 하나의 절경을 이루자 3MC는 입을 모아 "진짜 멋있다"라고 감동했다. 마다가스카르 대자연이 주는 거대한 선물을 감상하던 원지는 "이곳 바오밥나무가 수천 년 동안 살았다. 100년 사는 인간의 고민은 아무것도 아니었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마다가스카르에 한 번 더 방문하고 싶다고 이야기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긴 시간 동안 다양한 교통수단을 이용하며 고생 많았는데 소감이 어땠냐"라는 노홍철의 물음에 원지는 "처음에는 이거 보려고 여기까지 왔나 생각했는데, 대자연을 본 뒤에 마음이 저절로 겸손해졌다"라고 후기를 들려줬다. 주우재는 "전혀 허무하지 않다. 50시간을 달려온 값어치가 충분히 있다"라며 원지의 기나긴 여정을 지지했다.

곽튜브는 세계 10대 해변으로 손꼽히는 탄자니아 잔지바르 능귀 해변으로 향했다. 그는 힐링 투어를 담당하는 현지인 가이드의 엄청난 텐션에 빠져들며 네버엔딩 '하쿠나 마타타' 듀엣을 선보여 웃음과 재미를 선사했다. 노홍철은 "사람을 잘 만났다"라고 칭찬했고, 곽튜브는 "탄자니아의 노홍철 형이었다"라고 설명했다. 급기야 곽튜브는 인싸력이 넘치는 현지인들과 '잔지바르 곽탄소년단'을 결성해 미친 존재감을 뽐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곽튜브는 지상낙원 능귀 해변에서 돌고래 수영부터 스노클링, 먹음직스러운 해산물 파티까지 힐링 끝판왕 투어를 선보이며 모두를 사로잡았다. 돌고래 떼가 에메랄드빛 인도양에서 사람들과 자유롭게 어울리며 헤엄치자 노홍철, 주우재, 주현영은 찐 감탄사를 날렸다. 특히 주우재는 "돌고래에 마음이 크게 움직였다. 누가 여행 가자고 제안하면 넘어갈 것 같다"라고 급 여행 욕구를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능귀 해변의 역대급 풍경과 완벽한 힐링 투어에 대만족한 곽튜브는 "전 세계에 이만한 천국이 있을까? 제 개인 콘텐츠 통틀어서 여태까지 간 여행 중에 제일 좋았다"라고 평했다. 노홍철은 "보는 것만으로도 대단하다"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고, 주현영은 "이 영상 보고 나면 탄자니아에 가고 싶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방송 말미에는 곽빠원이 주사위를 던져 세 번째 방문국가를 던지는 모습이 공개됐다. 주사위를 던진 결과 빠니보틀은 칠레, 원지는 이탈리아, 곽튜브는 영국이 걸렸다. 빠니보틀과 곽튜브는 "이전에 다녀왔던 국가였다"라면서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와 함께 여행 크리에이터 3인 모두 황금열쇠 미션을 받게 돼 눈길을 끌었다. 먼저 생일을 맞이해 황금열쇠를 선물로 받은 원지는 '비행 우대권'이 걸려 이탈리아까지 퍼스트 클래스로 이동하는 행운을 누렸다. 그는 50시간 이동을 떠올리며 기쁨의 눈물을 보였다. 이어 황금열쇠를 오픈한 곽튜브는 세 칸 이동이 나오면서 핀란드로 최종행선지로 결정되자 "생각조차 안 한 나라다. 그러나 제가 가면 다 재밌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끝으로 빠니보틀은 참가자 중 자신이 원하는 나라로 보낼 수 있는 황금열쇠 '여행 상품권'의 주인공이 됐다. 그는 "무인도로 누군가를 보내고 싶다"라며 원지, 곽튜브를 긴장하게 만들며 밀당했다. 잠시 생각한 뒤, 빠니보틀은 무인도행을 자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무인도 생존이) 어려울 것 같지 않아서 걱정이다"라고 말해 다음 여행기를 향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한편 '지구마불 세계여행'은 여행 크리에이터 3대장 빠니보틀, 원지, 곽튜브가 직접 설계한 부루마불 게임으로 세계여행을 떠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여행 콘텐츠는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TEO'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만날 수 있다. 이어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50분에 공개되는 방송에서는 노홍철, 주우재, 주현영 3MC와 여행 크리에이터 3인의 촬영 현장 에피소드 및 3MC와의 케미를 볼 수 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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