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진짜가' 백진희, 바람핀 정의제 아이 가졌다..안재현과 ‘악연’으로 첫만남 [종합]
입력 : 2023.03.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박하영 기자] ‘진짜가 나타났다!’ 백진희가 정의제의 아이를 가졌다.

25일 첫 방송된 KBS2 새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연출 한준서/ 극본 조정주/ 제작 빅토리콘텐츠)에서는 공태경(안재현 분)과 오연두(백진희 분)가 ‘악연’으로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수지(차민지 분)는 오픈된 장소에서 만남에 대해 의문을 품는 공태경에 “곧 우리 얼굴이 기사에 도배될 텐데”라며 “남자가 먼저 프러포즈 하라는 법 있어? 우리 결혼하자”라고 고백했다. 이에 표정이 굳어진 공태경은 “말했잖아. 내 사전에 결혼은 없다고. 난 널 사랑하고 싶지 소유하고 싶지 않아. 난 예외없는 비혼주의자다”라며 거절했다.

이어 “괜찮겠냐고 하지 않았냐. 네가 정해준 룰에 따라주면 괜찮다고 하지 않았나. 내가 한 번이라도 룰 어긴 적 있어?”라고 물었다. 이에 진수지는 “난 예외로 생각해 주면 안 되냐. 왜 그렇게 결혼이 싫으냐”라고 되받아쳤다. 그러자 공태경은 “난 가족이란 굴레가 피곤하다. 사랑과 희생을 강요하는 관계는 절대 만들기 싫다”라며 진수지의 손에 반지를 끼웠고, “이딴 반지에 묶이지 말고 나 말고 너 자신을 위해서 살아라”라며 이별을 통보했다.

같은 시각, 오연두는 남자친구 김준하(정의제 분)의 연락을 받고 호텔로 향했고, 프러포즈를 준비한 남자친구에 기뻐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오연두는 뒤늦게 김준하가 준비한 속옷과 반지가 자신의 것이 아닌 사실을 깨달았다. 그때 호텔방 초인종이 울렸고, 오연두는 곧바로 문을 열었다.

문 앞에 놓여진 케이크 문구를 발견한 오연두는 다른 사람의 이니셜 ‘SJ’가 새겨진 문구를 보곤 분노했다. 이에 김준하는 “이 케이크는 널 위해 준비했다”라고 변명했지만 오연두는 “어떻게 연두 이니셜이 ‘SJ’가 됐지? 말해봐”라고 소리쳤다. 이어 그는 “나랑 만나던 이 방에서 어떻게 다른 여자한테 청혼을 하냐고”라고 말했다.

김준하는 “넌 결혼하기 싫다며”라며 받아쳤다. 이에 오연두는 “내가 언제 싫다고 했냐. 딱 1년만 만나보자고 했잖아”라고 따졌고, 김준하는 “그래. 너네 엄마가 바람피우는 남자는 절대 안 된다고 해서 내가 그런 놈인지 아닌지 1년은 두고 보겠다며. 기분 더럽게”라며 막말을 쏟아냈다. 이에 오연두는 “바람피운 주제에 지금 남 탓하는 거야? 나쁜 새끼야. 너같이 뻔뻔하고 파렴치한 놈은 끝이야. 끝이라고”라며 케이크를 얼굴에 던져 이별을 통보했다. 이후 호텔을 나온 오연두는 주차장으로 내려온 사이 공태경과 스쳐 지나갔다. 그러다 공태경의 차가 김준하의 차라고 착각한 오연두는 자신의 사진이 없자 더욱 분노했고, “벌써 내 사진을 뗴?”라며 빨간 매직 꺼냈다.

그 사이 진수지는 공태경에게 전화해 “못 헤어진다”라며 붙잡은 상황. 공태경은 “오지마. 우리 그만하자”라고 말하던 순간 자신의 차를 발견하고 충격을 받았다. 차에는 ‘바람둥이가 타고 있어요. SJ랑 잘 먹고 잘 살아’라고 써있었던 것. 이에 공태경은 “이런 미친 누구야!”라고 소리 질렀고, 저 멀리 걸어가는 오연두를 향해 불러 세웠다.

그때 나타난 진수지는 공태경을 붙잡다 그의 차에 낙서된 내용을 보곤 “설마 바람 피웠니?”라고 물었다. 당황한 공태경이 “어떤 미친 여자가 그랬다”라고 해명했지만 진수지는 차에 낙서된 내용을 읽으며 믿지 않았다. 그러면서 “어떻게 내가 세컨드야? 어떻게 잘 나가는 아나운서 진수지가 두 번째냐고. 그 여자가 누군데? 아이돌이니?”라며 따져 물었다. 공태경은 “다른 여자 없다. 너 하나였다”라고 답했다. 그럼에도 진수지는 “비혼주의자. 이 쓰레기 같은 바람둥이 새끼. 그동안 재미있었니?”라며 가방으로 그를 내리치고 사라졌다.

한편, 김준하가 만나는 상대는 다름아닌 장세진(차주영 분)이었다. 장세진은 자기가 곧 결혼할 예정이라며 헤어지자고 했지만 김준하는 거부했다. 그때 공태경이 지나가자 장세진은 “굿바이 키스”라며 김준하에게 키스했고, 오연두는 그런 두 사람을 목격하곤 충격에 빠졌다.

그때 등장한 공태경은 “당신 때문에 내가 무슨 꼴을 당했는지 알아?”라며 차 낙서를 향해 “보여? 보이냐고 발뺌 해봤자 소용없어 블랙박스에 다 찍혀있으니까 법대로 하자고”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준하 때문에 충격을 받은 오연두는 그 자리에 쓰려졌고, 공태경은 오연두를 업고 응급실로 달려갔다. 공태경은 임시 보호자로 있던 중 오연두가 깜짝 놀랬고, 오연두 역시 “임신?”이라며 눈을 번쩍 떠 공태경을 바라봤다.

/mint1023/@osen.co.kr

[사진] ‘진짜가 나타났다!’ 방송화면 캡처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