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방과 후 전쟁활동’, 드디어 베일 벗었다…1차 포스터 공개
입력 : 2023.02.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유수연 기자] '방과 후 전쟁활동'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오는 3월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방과 후 전쟁활동'(연출 성용일, 크리에이터 이남규, 극본 윤수, 제공 티빙, 기획 스튜디오 드래곤,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지티스트)이 7일, 1차 티저 포스터와 함께 출연진 라인업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방과 후 전쟁활동'은 하늘을 뒤덮은 괴생명체의 공격에 맞서 싸우기 위해 입시 전쟁이 아닌 ‘진짜 전쟁’을 시작한 고3 학생들의 이야기다. 미확인 구체의 침공으로 종말 위기에 놓인 지구, 사상 최악의 사태에 ‘펜’대신 ‘총’을 든 10대들의 처절한 사투가 뜨겁게 펼쳐진다. 다양한 인간군상을 조명하며 메가히트를 기록한 동명의 네이버웹툰 ‘방과 후 전쟁활동’(글/그림 하일권)이 원작으로, 제작 단계부터 폭발적인 관심이 쏟아진 작품이다. 여기에 학원물의 새로운 지평을 연 '미스터 기간제' 성용일 감독과 신예 윤수 작가가 의기투합했고, <눈이 부시게> 이남규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해 완성도 높은 밀리터리 SF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무엇보다 독창적 세계관을 완성할 배우들의 시너지에 이목이 집중된다. 신현수는 군법을 중시하고 학생들에게 단호하지만, 누구보다 아이들을 위하는 소대장 ‘이춘호’역을 맡아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개성 있는 연기파 배우 이순원은 이춘호(신현수 분)의 충실한 조력자인 병장 ‘김원빈’으로 활약한다. 섬세한 캐릭터 분석과 내면 연기가 탁월한 임세미는 학생들의 안전을 우선시하는 마음 따뜻한 3학년 2반 담임교사 ‘박은영’으로 분해 몰입도를 더한다.

김기해, 최문희, 김수겸, 이연, 권은빈, 문상민, 우민규 등 과감하게 캐스팅된 신예들의 면면도 흥미롭다. 하루아침에 학생이 아닌 군인으로, 수업 대신 훈련을 받게 된 3학년 2반 학생들은 극의 핵심이다. 영화 '마녀2' 등을 통해 눈도장을 찍은 김기해는 존재감 제로의 평범한 학생 ‘김치열’을 맡았고, 최문희는 신비감 가득한 ‘이나라’로 반전 매력을 선보인다. 드라마 '약한영웅 Class 1'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김수겸, 이연은 각각 하고 싶은 대로 해야 직성이 풀리는 ‘권일하’와 친구들과 좀처럼 어울리지 못하는 ‘노애설’로 분해 활약한다. 털털하고 화끈한 성격의 ‘연보라’ 역에는 권은빈이, 분위기 메이커 ‘왕태만’은 최근 드라마 '슈룹'에서 호평 받은 문상민이 맡아 열연을 펼친다. 다수의 작품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 우민규는 밀리터리 덕후 ‘김덕중’으로 활약하며, 이외에도 김민철, 김정란, 소희 등이 합류해 기대를 더한다.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하며 과몰입을 유발할 신예들의 활약에 이목이 집중된다. 또, 어떤 차세대 스타가 탄생할지도 주목할 만하다.

라인업과 함께 공개된 1차 티저 포스터는 기대를 더욱 뜨겁게 달군다. 파란 하늘을 뒤덮은 거대한 구체는 낯설다 못해 기이하다. 금방이라도 학교를 집어삼킬 듯 오묘한 빛을 발하는 구체의 아우라는 왠지 모를 공포심마저 자아낸다. 교실 창밖의 광경을 지켜보는 학생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하루아침에 고3 학생들의 일상을 바꿔 놓은 구체의 정체는 무엇일지, 초유의 ‘방과 후 전쟁활동’에 돌입한 열아홉 소년 소녀들의 앞날에 무슨 일이 벌어질 것인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제작진은 “탄탄한 원작을 기반으로 각색과 연출, 후반 작업에 이르기까지 제작 전반에 심혈을 기울였다. 다이내믹하고 생동감 있는 영상이 원작 웹툰과는 또 다른 재미와 짜릿한 쾌감을 선사할 것”이라며 “새롭게 탄생한 ‘방과 후 전쟁활동’, 그리고 신예들이 빚어낼 시너지를 기대하셔도 좋다”라고 전했다.

한편, 티빙 오리지널 '방과 후 전쟁활동'은 오는 3월 티빙에서 공개된다.

/yusuou@osen.co.kr

[사진] 티빙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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