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대성X주원X고경표와 ‘군뱅’의 추억..”덕분에 버텨” (‘전참시’)[Oh!쎈 종합]
입력 : 2023.02.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박하영 기자] ‘전지적 참견 시점’ 군뱅 태양, 대성, 주원, 고경표가 다시 뭉쳤다.

4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태양, 한보름, 최윤영이 참견인으로 출연했다.

이날 태양은 17년째 한결같이 유지 중인 복근을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는 “일주일에 4~5번은 PT를 받는다”라며 철저한 자기관리에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냈다.

그렇게 운동을 마친 후 태양은 매니저와 함께 매니저의 고향을 방문했다. 매니저는 “부모님이 30년 가까이 고구마 농사를 짓고 계신다. 태양이 몸 관리하는 동안 계속 고구마를 줬다. 다이어트에 좋다고 해서 꾸준히 고구마를 줬다”라며 남다른 복근 유지 비결을 공개했다.

태양은 매니저 어머님을 만나 “형이 다이어트 할 때 고구마 매번 보내줬다”라고 말했고, 어머님은 “우리 아들 진짜 말 안 했는데”라며 놀랐다. 이에 매니저는 “어차피 이렇게 많으니까 하나씩 빼온 거다”라며 설명했고, 태양은 “저는 어머님, 아버님이 보내주신 줄 알았다”라며 머쓱해 했다. 이후 태양은 고구마 공장 체험을 하기도 했다.

한편, 태양은 “10년 어린 친구들이랑 지내면서 배우는 거도 많고 너무 좋았다”라며 군대 시절을 회상했다. 그러면서 “군입대에서 컴백까지 6년이 공백기였다ㅏ. 13살때 데뷔하기까지 딱 6년 걸렸다. 이번 앨범이 인생의 2막으로 옮겨가는 느낌이 든다”라며 남달랐던 생각을 전했다.

이렇게 군 시절을 떠올린 이유는 바로 이들 때문이었다. 태양은 빅뱅 대성과 배우 주원, 고경표를 만났던 것. 네 사람과 자리에 오지 못한 래퍼 빈지노까지 다섯 사람은 군 복무 중 지상군 페스티벌에서 만나 ‘군뱅’을 이뤄 공연을 했고 그 후로도 꾸준히 만나며 친분을 이어가고 있다고. 

이들은 군 시절을 추억하며 경양식 돈가스 집을 찾았던 것. 하지만 정작 원했던 집은 따로 있었지만 멀어서 가지 못했다. 태양이 “내가 군인이어서 맛있었던 건지 모르겠어”라고 의문을 품자 고경표는 “실제로 맛있었던 것 같다. 내가 밥을 많이 먹는데도 그건 맛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때 대성은 “우리 행복 경표”라며 요즘 살이 쪄서 행복해진 고경표를 놀렸다. 태양 역시 “경표가 그때 핫도그를 한 세 개 정도 먹었던 것 같다”라고 동참했고, 주원은 “경표가 그때 제일 행복했지”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고경표는 최근 축하무대 리액션으로 화제가 된 자신의 영상을 언급했다. 이에 태양은 갑자기 밈화된 것에 대해 의문을 품었고, 고경표는 “웃긴 걸 좋아한다. 내가 요즘 각광을 받았지 않았나. 선배님들한테 눈치가 하나도 안 보였다. 내 뒤에 (박)해일 선배가 있었다. 선배가 ‘경표야, 재밌게 놀아’ 라고 하셨다”라고 말했다.

그 말에 대성은 “박해일 선배가 박하셔? 왜 그분의 허락을 받고 움직여?”라고 물었다. 이에 고경표는 “든든했다는 거지. 내가 덩치가 큰데 이렇게 하면 뒤에 보시는데 불편하실까 봐. 그런데 마음껏 놀아, 하시니까”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고경표는 “앞으로 작품 업어도 구경 가고 싶다. 방청권 구해서. 내가 언제 뉴진스랑 아이브를 보겠냐. 너무 행복했다”라고 덧붙였다.

/mint1023/@osen.co.kr

[사진]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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