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큰딸X쌍둥이 ‘영어’ 교육열 활활..''국제학교 가면” (‘살림남2’)[Oh!쎈 종합]
입력 : 2023.02.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박하영 기자] ‘살림남2’ 이천수가 영어 조기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4일 방송된 KBS2TV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이천수와 심하은이 자녀들의 교육 문제로 실랑이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주은 양은 새로운 원어민 선생님에게 영어 과외를 받았다. 이를 목격한 이천수는 당황했고, 심하은은 “주은이가 집에서 운 적이 있는데 왜 우냐고 물어보니까 학원에서 심화반으로 올라갔는데 못 알아듣겠다. 60%만 알겠더라. 수업 방식도 다르다. 그래서 과외를 받고 싶다고 얘기를 해서 심화 수업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수업이 끝나고 영어 선생님은 “주은이가 영어를 잘한다”라며 상담했다. 이에 심하은은 “주은이가 원하는 꿈이 계속 변함없이 번역가, 통역가다”라며 귀뜸했다. 그 말에 영어 선생님은 “아마 통역사가 되고 싶다면 어학연수 안 보내는 거면 국제학교 가면 비슷할 것 같다. 거의 국제학교를 보내는 게 어학연수를 보내는 거랑 비슷하다”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심하은은 “해외에서 살다 오고 너무 영어 잘하고 이런 친구들 있는 거 아니냐”라며 걱정했다. 이에 영어 선생님은 “수준이 어차피 미국 사람 수준이랑 비슷하다. 토플로 치면 90점 이상 실력이다. 잘하니까 잘 따라갈 것 같다”라며 극찬했다.

이후 심하은은 이천수, 이주은과 함께 대화를 나눴다. 심하은은 “학원 첫 수업 때 왜 울었냐”라고 물었고, 이주은은 “첫 수업 때는 내가 못 알아들었다. 제 생각과 다르게 너무 어려웠다. 선생님 말이 이해가 안 되고 말씀도 빨라서 제가 조금 당황했다. 심화반에서 내려갈까 봐 조금 속상했었다”라고 고백했다.

또 심하은은 영어 선생님과 대화를 언급하며 국제학교 가고 싶냐고 물었다. 이에 이주은은 “”국제학교 가면 통역사가 조금 더 반 발짝 더 가까워질 것 같다. 난 진짜 국제학교 가고 싶다”라고 전했다. 심하은은 “모든 수업을 다 영어로만 되어있다고 하더라”라며 되물었다. 그럼에도 이주은은 “난 진짜 국제학교 정말 가고 싶다”라고 의지를 보였다. 그러자 이천수는 “아빠가 일을 하나 더 하면 돼. 네 마음 알았으니까. 우리 집에서 영어만 쓰는 거야. 한국말 쓰면 벌금이야. 환경을 바꿔야 돼. 이제부터”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다음날, 이천수, 심하은 부부는 쌍둥이들의 어린이집 학부모 상담을 가졌다. 선생님은 딸 주율이는 언어 표현을 잘하고, 아들 태강이는 신체적인 능력이 좋다며 “태강이, 주율이를 보면 영재성이 보이긴 한다. 하나를 알려주면 열을 알 정도로 영특하다”라고 칭찬했다. 그러자 이천수는 “쌍둥이를 영재로 만들면 활동도 그렇고 영어도 그렇고 여러 가지 토끼를 잡을 수 있지 않을까?”라며 영어 조기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집에 돌아온 후 이천수는 쌍둥이들에게 영어 노래를 부르게 하는 가 하면 조기 교육 특훈을 시작했다. 그러면서 영어 학원을 보내야 한다고 어필했고, 심하은은 “갑자기 영어에 저렇게 꽂혔냐”라며 물었다. 이에 이천수는 “교육을 해야 한다. 무조건 영어 유치원을 보내야겠다. 어릴 때 주은이 안 보내서 힘들어하지 않았냐”라며 떠올렸다. 그 말에 심하은은 “뭘 힘들어하냐. 즐겁헤 잘 했다”라며 반박했다.

그러자 이천수는 “주은이 예체능 유치원 다녔을 때 그때 다녔으면 더 잘하냐 안 잘하냐”라며 물었다. 심하은은 “더 잘했겠지”라며 답했고, 이천수는 ‘태강이 나중에 축구할 수도 있고 주율이 골프 할 수도 있고 운동하더라도 영어는 해야 해들이 의사소통을 하고 인터뷰를 할 거 아니냐”라며 설득했다. 이에 심하은은 “쌍둥이가 이제 4살이다. 조급해하지 않아도 된다”라고 만류했다.

이천수는 “나는 내가 해줄 수 있을 때 했으면 좋겠다. 나중에 내가 힘 빠지면 못 해준다”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천수는 인터뷰를 통해 “과거 얘기지만 운동하면서 집안이 올인을 했던 상황이 있었다. 덕분에 이천수라는 이름이 축구쪽으로 알려지게 됐다. 좋은 환경에서 조금 더 잘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올인 아닌 올인을 해야 하지 않을까”라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한편, 홍화철은 1년 6개월 동안 20cm나 크는 바람에 극심한 성장통에 시달리고 있었다. 새벽에도 몇 번이나 깰 정도였으며, 이날도 마찬가지였다. 김정임은 늦은 새벽 홍화철의 비명 소리에 곧장 홍화철의 방으로 향했다. 홍화철은 “무릎이 너무 아프다”라며 괴로움을 호소했고, 김정임은 “되게 심해지고 있다. 새벽 3~4시쯤 꼭 깬다. 제대로 못 걷고 기어가고 그러더라”라며 현재 홍화철이 성장통으로 힘들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후 홍성흔과 김정임은 홍화철의 성장통에 한의원을 찾아갔다. 한의사는 심한 성장통 뿐만 아니라 맥이 약하다며 “매가리가 없다”고 진단했고, “에너지가 위쪽으로 치우친 상태다. 아럐쪽으로 내려주는 하체 운동을 꾸준히 해라. 저중량 고반복 운동을 해서 근지구력 운동을 하는 게 낫다”고 조언했다. 집에 돌아온 홍성흔은 성장통 특별식으로 생간을 사왔고 홍화철은 이를 맛있게 먹었다.

/mint1023/@osen.co.kr

[사진] ‘살림남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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