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행사' 이보영, 300억 광고 따냈다..전국환·정원중과 식사까지 [★밤TView]
입력 : 2023.02.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이시호 기자]
/사진=JTBC 토일드라마 '대행사' 방송 화면 캡처
/사진=JTBC 토일드라마 '대행사' 방송 화면 캡처
'대행사' 배우 이보영이 경쟁 PT에서 승리했다.

4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대행사'에서는 대망의 광고 경쟁 PT 현장이 그려졌다.

이날 고아인(이보영 분)은 PT 전 강한나(손나은 분) 앞에서 최창수(조성하 분)과 미리 기획서를 살펴보기로 한 약속을 어겨 눈길을 끌었다. 강한나는 이에 분노하며 "시간을 어겼으니 진 걸로 해도 되겠냐"고 말했으나 고아인은 여유롭게 "궁금하면 우원에 직접 오셔라. 뭐든 직관이 제일 재밌지 않냐"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고아인은 순서 추첨에서 첫 순서를 뽑은 최정민(김수진 분)과 순서까지 바꿔주는 여유를 보였다. 최정민은 먼저 할수록 유리한 PT에서 왜 순서를 바꿔주냐며 "나 동정하냐"고 물었으나 고아인은 자신은 마지막에 하는 게 유리할 뿐이라 답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최정민은 이에 보답하듯 PT 후 "정체를 알 수 없는 사람들이 와 있다"는 정보를 전했다. 이는 바로 우원 측 로펌 변호사들이었다.

그 시각, 강한나는 의심하면서도 PT 현장에 향했고, 현장에서 강한수를 발견해 충격에 빠졌다. 강한나는 고아인 앞 순서인 최창수가 PT를 시작할 무렵 입장했고, 김서정(전예빈 분)은 맨 끝자리에 앉으라며 강한나를 비웃어 긴장감을 높였다. 그러나 강한나는 "이건 우리가 실력으로 돼도 그룹이 힘 써서 가져간 걸로 보이지 않겠냐"며 강한수의 참관을 문제 삼더니 "눈 감아주겠다"며 당당히 상석을 차지했다.

그럼에도 강한나와 김서정의 신경전은 점차 날카로워졌으나, 한껏 격양된 분위기를 전환시킨 것은 조은정(전혜진 분)이었다. 이미 밤을 새며 PT를 준비한 데다 고아인이 거절한 청심환까지 총 2개의 청심환을 먹은 조은정이 졸음을 참지 못하고 책상에 세차게 머리를 부딪힌 것. 고아인은 이 틈을 타 "보셨냐. 잠도 못 자면서 준비했다"며 "그리고 소란 피우는 사람은 여기 있을 자격 없지? 너 나가라"고 일침을 가했다.

/사진=JTBC 토일드라마 '대행사' 방송 화면 캡처
/사진=JTBC 토일드라마 '대행사' 방송 화면 캡처
고아인은 이어 "트렌드는 하루 종일 들으셨을 거고, 이런 슬로건도 앞에서 누가 했을 거고"라며 성의 없이 기획안을 읽어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 김서정이 이에 분노하자 고아인은 "우리 좀 솔직해져보자. 지금부터 진짜 프레젠테이션 시작하겠다"며 '우원회장 보석 허가 프로젝트'가 적힌 진짜 기획안을 공개해 놀라움을 안겼다.

고아인이 공개한 영상은 "23년을 감옥에서 살았다. 근데 이제 와서 무죄라고 한다"는 안타까운 스토리의 인터뷰 영상이었다. 이후 그를 안타까워하는 여론이 조성되자 우원 그룹은 "법이 완벽하지 않기에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받아야 한다는 여론이 있다. 찬성하시냐"는 설문조사를 진행했고, 여의도에 관심 있다던 부장판사 역시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김우원(정원중 분)의 보석을 허가했다.

고아인은 김우원이 출소하면 치킨을 배달시켜라며 "출소 후 치킨 한 마리가 배달되는 사진이 찍히면 대중들의 시선이 달라진다. 그냥 치킨을 먹고 싶었던 나와 같은 한 인간으로 보일 거다"는 아이디어까지 제안해 우원 그룹에 놀라움을 더했다. 김우원마저 단돈 2만원으로 여론을 이끌어낼 수 있는 실무자가 있다는 사실에 깜짝 놀라 고아인을 주목하게 됐다.

고아인의 실력에 감탄한 것은 강근철(김국환 분)도 마찬가지였다. 강근철은 이에 김우원과의 식사 자리에 고아인을 초청하기까지 했고, 무려 강근철의 옆자리에 앉게 된 고아인은 어쩔 줄 몰라 하며 식사를 마쳤다. 고아인은 이후 여느 때처럼 유정석(장현성 분)을 찾아가 회포를 푼 뒤 즐거운 마음으로 집에 돌아와 훈훈함을 안겼다. 하지만 다음 날, 잠옷 차림의 고아인은 아파트 벤치에서 깨어나 충격에 빠졌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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